라틴 아메리카 미술관(Museum of Latin American Art, MOLAA) 관람하기

Photo courtesy of the Museum of Latin American Art

바쁜 쇼어라인 드라이브(Shoreline Drive)와 유명한 퍼시픽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Museum of Latin American Art, MOLAA)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건축가 마누엘 로젠(Manuel Rosen)이 설계했으며 방문객들을 미술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아름다운 건물로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MOLAA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라틴 아메리카계 현대 및 근현대 예술품을 전시하는 문화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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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ynne Thomas, courtesy of The Lobster

THE LOBSTER

The Lobster as we know it today opened in 1999. In this incarnation, architects worked to incorporate 180-degree views while expanding the capacity of the Santa Monica Pier restaurant. Whether it’s the elusive green flash at sunset you’re after, or you’re ready to flash the diamond ring burning a hole in your pocket, the tables along the glass, facing the neon Ferris wheel, are the most requested. There are sometimes up to four or five proposals a day here.

Whole live Maine lobster is the entrée of choice, especially for many first-time visitors. However, newer dishes are also worth exploring, such as the Thai-inspired grilled albacore with coconut lime, spicy cucumber and roasted nuts. Also, a unique take on surf and turf, combining rich Kurobuta pork belly with perfectly seared day boat scallops, is winning over regu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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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al Realism and Modern Oaxaca” at MOLAA | Photo by Wiebke Schuster

미술관과 라틴 아메리카 예술에 대한 자부심은 건물 유리문을 들어섬과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 직원들은 모든 관광객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친절히 안내합니다. 

두 곳의 영구 소장품 전시관에는 MOLAA가 현재 소장하고 있는 1,30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임시 전시 갤러리들과 프로젝트 룸에서는 섬세하게 큐레이트 된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미술관 공간은 1920년대에서 60년대까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었으며, 그때의 나무 바닥이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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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hitos at the Museum of Latin American Art | Photo by Wiebke Schuster

MOLAA 미술관 기념품점

관광객들이 갤러리 관람을 끝낸 후 넓은 미술관 기념품점에 들어서면 MOLAA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장인이 만든 보석류부터 작은 페루산 가죽 팔찌, 자수 블라우스와 가방, 프리다 칼로(Frida Kahlo) 셔츠와 10센트짜리 엽서까지, 상점의 다채로운 상품들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가격대로 이루어져 있다”고 부점장 사마라 마티네즈(Samara Martinez)가 말합니다. 이 곳에서는 손님들이 빈손으로 나갈 수 없을 만큼 많은 기념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산대 옆에 자리한 찬치토스(chanchitos, 다리가 3개인 돼지 모형) 라는 칠레의 행운 부적은 이곳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은 친구들에게 행운을 선물하기 위해 이 작은 모형을 사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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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pture Garden at MOLAA | Photo by Wiebke Schuster

MOLAA 조각 정원

조각 정원은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넓은 뜰에는 맥스 라이바(Max Leiva), 카를로스 루나(Carlos Luna)와 같은 파나마, 과테말라, 쿠바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출신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잠깐 앉아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도 충분합니다. MOLAA는 조경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태양열 에너지를 대체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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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é Viva at MOLAA | Photo courtesy of tracy out west, Flickr

카페 비바(CAFÉ VIVA)

미술관 관람 중 재충전할 수 있도록 카페 비바에서는 가벼운 점심부터 중요한 비지니스 행사까지 모두를 위한 다문화적인 메뉴를 제공합니다. 치킨 몰레와 향긋한 초리조 플랫브레드는 물론 코코넛 플랜 파이 같은 맛있는 디저트 등 카페 비바의 화려한 메뉴 구성은 절대 실망스러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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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A President and CEO, Stuart Ashman | Photo courtesy of MOLAA

라틴 아메리카 예술계의 확장

MOLAA의 이사회는 최근 치카노(Chicano) 예술 또는 라틴 아메리카계 후손들의 예술을 모두 라틴아메리카 예술로 정의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MOLAA 회장 겸 CEO 스튜어트 애쉬먼(Stuart Ashman)은 이번 결정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라틴아메리카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예술은 그 출신지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라고 말하며, 예술은 문화의 다양한 시각은 물론 상충되는 부분들까지 모두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애쉬먼은 그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여행하면서 그의 직장이 MOLAA라고 말할때 늘 긍정적인 반응을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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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co de Mayo celebration | Photo courtesy of MOLAA, Facebook

MOLAA에서 진행되는 특별 행사들

방문객들은 MOLAA에서 라틴 문화의 흠뻑 빠지게 될 것입니다. 미술관은 매주 주말 정기적으로 특별 행사를 개최하며, 그 중 몇몇은 가족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9월 말까지 이어지는 썸머 썬데이(Summer Sunday)는 음악, 댄스 등의 공연 예술이 가득합니다. MOLAA는 매년 히스패닉 문화유산의 달(National Hispanic Heritage Month)을 축하하는 축제를 하루 종일 진행합니다. 조각 정원에서는 미술 체험 워크숍, 음식 시식, 라이브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관찰, 참여, 공유, 토론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비교문화적인 공간입니다. 애쉬먼은 MOLAA 회장으로서 이곳에 관심을 가진 관광객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고 싶은지 물어봤을때, “스페인어로 해도 됩니까?” 라고 물은 뒤, “Aquí estan en su casa, con su cultura.”(“이곳엔 여러분의 집, 여러분의 문화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됩니다.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www.molaa.org 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