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를 쓴 스텔라 아브레라,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로 LA 귀환

Stella Abrera in "Le Corsaire" | Photo by Rosalie O’Connor, courtesy of American Ballet Theatre

스텔라 아브레라(Stella Abrera)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사우스 파사데나에서 태어난 스텔라 아브레라는 명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이하 ABT)에서 필리핀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발레리나 최고 자리인 수석 무용수에 올랐습니다. 1937년 창단한 ABT는 세계 정상급 고전 발레단으로 2006년 미 의회로부터 ‘국립 발레단’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Lobby ceiling at the NoMad Los Angeles | Instagram by @blaterveer

A quick morning cappuccino and breakfast under that lobby ceiling, where the waiter tells you that this building used to be The Bank of Italy, where Walt Disney took out a loan to finance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ves. In fact, this is the historic Giannini Place building, completed in 1922 by the same architects behind the iconic Mayan and Belasco theatres in Downtown L.A. You’re falling in love with this town and its groovy history more and more.

 

아브레라는 5살 때 무용을 시작했습니다. 가족이 샌디에이고로 이사한 후 나중에 호주로 이주했지만 항상 딸의 무용 교육이 우선이었습니다. 아브레라는 10살이 될 때까지 매일 적어도 5시간씩 연습을 했습니다.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Stella Abrera in "The Nutcracker" | Photo by Rosalie O’Connor, courtesy of American Ballet Theatre

 

16살이 되었을 때 아브레라의 발레 스쿨의 외래 강사이자 ABT 예술 조감독인 로스 스트레튼(Ross Stretton)이 명문 ABT 발레단의 오디션을 주선했습니다. 1996년 아브레라는 ABT의 군무 단원으로 입단했고, 23살이 되던 2001년 솔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그 후 아브레라는 30세에 발레를 그만 둘 뻔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허리와 좌골 신경을 다친 것입니다. 그리고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18개월이 걸렸습니다.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Stella Abrera in "The Bright Stream" | Photo by Gene Schiavone, courtesy of American Ballet Theatre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2015년 8월 아브레라는 37세의 나이에 ABT의 수석 무용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NBC 뉴스는 아브레라가 발레리나의 최정상 자리에 오른 것을 두고 ‘기적과 다름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아브레라는 케어닷컴(Care.com) 설립자인 쉴라 리리오 마르셀로(Sheila Lirio-Marcelo) 및 뉴욕시 인권 위원인 카멜린 마라리스(Carmelyn Malalis)와 함께 주 뉴욕 필리핀 총 영사관으로부터 2016 뛰어난 필리핀 여성(Distinguished Filipino Women)에 선정되었습니다.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Misty Copeland and Roman Zhurbin in "Firebird" | Photo by Gene Schiavone, courtesy of American Ballet Theatre

더 뮤직 센터에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공연

아브레라는 ABT 입단 20주년을 기념해 올 여름 7월 8일~10일 3일간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Dorothy Chandler Pavilion)에서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 동료 수석 무용수인 미스티 코플랜드(Misty Copeland)와 함께 공연을 펼쳤습니다.

ABT 프로그램은 ABT 상임 안무가인 알렉세이 라트만스키(Alexei Ratmansky)가 전체 안무를 맡았습니다. 그 중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의 유명한 곡을 배경으로 한 라트만스키 2012 불새,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곡을 배경으로 한 교향곡 9번 및 플라톤의 향연에서 영감을 받은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세레나데(Serenade after Plato's Symposium)를 배경으로 한 신작의 서부 해안 초연을 눈여겨볼 만 합니다.

7월 7일 더 뮤직 센터는 ABT 수석 무용수인 미스티 코플랜드와 스텔라 아브레라가 주역을 맡은 알렉세이 라트만스키의 불새 작품을 특별 자선 공연으로 올려 예술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파워풀한 젊은 아티스트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곡을 배경으로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불새 작품은 마법의 힘을 소유한 신비한 새가 두 연인이 사악한 마법사에 맞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을 겸비한 라트만스키의 불새 작품은 정교한 안무와 재치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했습니다다.

이번 특별 자선 공연은 더 뮤직 센터의 다채널 기금모금 행사인 서머 수아레(Summer Soiree)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수익금은 매년 10만명이 넘는 학생, 교사 및 가족에 영향을 끼치는 더 뮤직 센터의 예술 교육, 무용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입니다.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Stella Abrera in "Leaves are Fading" | Photo by Rosalie O’Connor, courtesy of American Ballet Theatre

 

더 뮤직 센터의 레이첼 무어(Rachel Moore) 회장 겸 CEO는 “지금은 LA 예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더 뮤직 센터는 경계를 허무는 예술가들의 공로를 치하한다. 이들의 헌신과 예술적 혁신은 관객에게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 뮤직 센터 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