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로스앤젤레스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도서관은 보기 힘든 서적들을 비롯한 역사적 고문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 미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도서관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아래의 리스트를 확인하고 LA의 가장 멋진 도서관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헌팅턴 도서관은 2010년 하버드 대학교를 제치고 가장 큰 개인 도서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도서관의 희귀한 서적과 원고, 프린트, 사진, 지도, 영미 문학 및 역사책은 다 합쳐 무려 6백만 권이 넘습니다. 이 중 극히 일부분만이 한번에 전시되곤 합니다.

헌팅턴 도서관은 17개월의 보수를 거쳐 2013년 11월에 메인 전시 홀을 다시 개장했습니다. 이 홀에서는 재개장과 함께 “위대한 작품, 위대한 순간: 헌팅턴 도서관의 하이라이트”라는 제목으로 영구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도서관의 컬렉션에서 가져온 150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섹션마다 12개의 메인 작품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주요 전시로는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Chaucer’s Canterbury Tales)의 엘즈미어(Ellesmere) 원고, 구텐베르크 성서(전 세계에 단 14권만 보유), 셰익스피어의 퍼스트 폴리오(First Folio), 존 제임스 오듀본(John James Audubon)의 <미국의 새들(Birds of America)>, 그리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월든(Walden)> 원고가 있습니다. 1920년에 처음 문을 열어 얼마 전 보수를 마친 메인 전시 홀은 빌딩의 역사적인 과거를 재현하는 동시에 멋진 보물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합니다.

리차드 리오던 중앙 도서관은 서적 및 간행물 보유 수 기준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공공 도서관입니다. 2001년 로스앤젤레스의 전 시장의 이름인 리처드 리오던(Richard Riordan)의 이름을 따 지어진 이 도서관은 다운타운 LA의 역사적인 1926 굿휴(Goodhue) 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빌딩은 로스앤젤레스 역사 문화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사적지로 등록된 곳입니다. 중앙 도서관의 희귀 서적 부서는 15세기부터 18, 19세기의 서적까지 총 16,000부가 넘는 서적을 소유하고 있는데, 주요 컬렉션은 캘리포니아 역사, 멕시카나, 태평양 항해, 의복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앙 도서관은 또한 3백만 장의 역사적인 사진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의 포토 컬렉션 또한 보유하고 있는데, 일반 대중들도 온라인 포토 컬렉션을 통해 많은 사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중앙 도서관은 “ALOUD” 쇼도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 쇼는 로스앤젤레스의 호기심과 함께 오늘날 가장 빛나는 문화적, 과학적, 정치적 전문가와 패널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새로운 이벤트에 대해 알고 싶다면 “ALOUD”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도헤니 메모리얼 도서관(Doheny Memorial Library)은 1932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위치해있는 이 도서관은 남가주대학교 동문인 에드워드 L. 도헤니 주니어(Edward L. Doheny Jr.)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남가주대학교 최초의 독립된 도서관입니다. 스페셜 컬렉션으로는 미국 문학 컬렉션, 시네마 컬렉션, 지도, 제2차 세계대전 포스터, 구전 컬렉션 등이 있으며, 13만 권이 넘는 서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후스 도서관(Hoose Library) 또한 남가주대학교에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철학 도서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도서관의 컬렉션과 자료는 총 5만권이 넘으며, 서양 문명에 대해서 특히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후스 도서관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스타일의 빌딩 양식을 자랑하는 철학과의 머드 홀(Mudd Hall)에 있습니다. 이 빌딩은 종탑은 론 채니(Lon Chaney)가 등장한 1923년 작의 무성영화 <노트르담의 꼽추>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도서관 빌딩(Powell Library Building)은 UCLA 캠퍼스의 학부생 대학 도서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926년부터 1929년까지 공사를 마친 파월 도서관은 UCLA 최초의 빌딩 네 개 중에 하나 입니다. 쿼드 맞은 편에 있는 로이스 홀(Royce Hall) 처럼, 이 빌딩의 외관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성 암브로지오 성당(Basilica of Sant'Ambrogio)에서 착안해왔습니다. 대학 도서관은 인문계, 사회과학계, 자연계 대학생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고전, 표준 연구, 교과서같은 교육적인 자료를 제공합니다. 서적과 정기 간행물의 컬렉션은 특별히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UCLA 도서관 시스템은 미국의 학술적 연구를 위한 도서관 탑 10안에 드는 명물이며, 8만 권이 넘는 도서와 7만 권이 넘는 연재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시, 콘서트, 역사적 무용 공연은 해마다 파월 도서관 안에 위치한 로툰다(Rotunda)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스케줄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미밸리(Simi Valley)에 앉아 숨막히는 남부 지역의 뷰를 감상하고 있자면, 로날드 레이건(Ronald Reagon) 전 대통령 도서관 & 기념관은 LA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국립 문서기록보관소에서 관리하는 다른 대통령 기념관처럼, 레이건 도서관은 대통령 기록 법을 따르는 레이건 대통령 정권의 보고입니다. 이 도서관은 6천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 1백만 육십 장이 넘는 사진, 영화용 필름 50만장, 수천 개의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 4만개가 넘는 유물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레이건 도서관은 미국 대통령 전용 비행기인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모형, 베를린 장벽의 일부 등 많은 유물을 보관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