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방문객을 위한 로스앤젤레스

진정한 전문가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도시에 속합니다. 여기서 전문가란 정부 관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움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장애인 본인을 말합니다. 장애인들은 입구에 높은 계단이 두 개만 있어도 그 곳은 출입 금지 구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LA는 장애를 가진 방문객들이 즐겁게 지내고 거리낌없이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애인 방문객의 극찬을 받는 LA 최고의 명소 중 ‘퍼시픽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이 있습니다. 휠체어를 바로 수족관 앞까지 움직여 해파리, 쥐가오리, 다시마 숲과 화려한 빛깔의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무료 휠체어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무료 오디오 투어를 이용할 수 있고,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거나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쇼 대본을 빌릴 수 있습니다.

 

‘카브리요 해양 수족관(Cabrillo Marine Aquarium)’은 퍼시픽 수족관보다 작지만 공들여 준비한 해양 생물 전시로 결코 뒤지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족관은 유명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을 설계한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했습니다. 이 해양 생물 박물관은 대부분 1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의 버지니아 리드 무어 해양 연구 도서관(Virginia Reid Moore Marine Research Library)에 갈 수 있습니다. 휠체어를 탔거나 지팡이를 짚은 사람들은 뒷 파티오에서 인기 있는 터치 탱크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은 장애인들이 카브리요 해변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바퀴가 크고 두꺼운) 샌드 휠체어를 빌려줍니다. 카브리요 해변은 시멘트 보도를 지나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LA의 가장 중요한 건축 및 문화적 보석 중 하나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은 LA 필하모닉의 전용 음악당으로 전 가격대에 걸쳐 휠체어를 탄 관람객(및 동반자)을 위한 좌석을 제공합니다. 뮤직 센터 게스트 서비스 관계자들이 이동이 불편한 관객을 휠체어에 태워 콘서트 장 안팎으로 이동을 돕습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경사로와 고정 의자가 없는 좌석은 프랭크 게리의 경이로운 스테인리스 스틸 설계에 포함된 요소입니다. 그의 디자인은 음향과 훌륭한 무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화두입니다. 청각 보조 장치는 무료로 빌릴 수 있고 본인의 것을 가져와도 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많은 놀이기구, 쇼 및 명소에 휠체어를 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놀이 공원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정문에 있는 게스트 릴레이션(Guest Relations) 데스크에서 상세한 정보를 담은 브로셔를 제공합니다. 최소 일주일 전에 미리 알려주면 수화 통역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각 보조 장치와 명소 해설서를 게스트 릴레이션(Guest Relations)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Six Flags Magic Mountain)’은 장애 가이드북 인쇄물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방문객은 놀이기구, 쇼, 게임, 쇼핑 및 식당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게스트 릴레이션 근처에서 휠체어를 빌릴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 LA에 있는 ‘L.A. 라이브’는 클럽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 L.A. 라이브, 그래미 박물관, ESPN 스튜디오 등 다이닝,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의 화려한 복합 공간입니다. 노키아 씨어터는 오케스트라 및 발코니(loge) 좌석에 장애인을 위한 자리를 제공합니다. 티켓을 구매할 때 장애인석을 기록해야 합니다. 관람객은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휠체어에 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장애인 주차 공간을 미리 구매할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수화 통역사는 2주 전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만 모든 행사마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산타 모니카 부두’는 단순히 낚시를 하기 위한 부두가 아닌 놀이공원, 식당, 바, 거리 엔터테이너 등으로 활기 넘치는 남부 캘리포니아 해변 중심지입니다. 비밀이 있다면 부두 아래가 아닌 부두 높이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자 후 부두 끝으로 편하게 이동해서 탁 트인 최고의 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머스 마켓에 있는 ‘더 그로브(The Grove)’는 쇼핑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벽돌 거리와 인도는 이동이 편리해서 모든 사람이 식당, 가게(큰 가게에는 장애인 보조 문이 설치되어 있음), 중앙 공원 및 분수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 건물에 있는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1층에 장애인 주차 공간이 많음). 또한 발렛 서비스도 있습니다. 더 그로브의 인기 트롤리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있어 방문객을 파머스 마켓 옆에 내려줍니다.

 

산타 모니카의 ‘써드 스트리트 프롬나드(Third Street Promenade)’는 일년 내내 기분 좋은 또 하나의 LA 야외 산책 거리입니다. 보행자 전용 구역(교차 도로를 제외하고 자동차 진입 금지)이기 때문에 넓은 보도, 경사가 진 많은 도로 경계석, 건너기 쉬운 거리 등이 눈에 띕니다.

 

‘베니스 보드워크(Venice Boardwalk)’는 백문이 불여인 곳으로 LA 시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 속합니다. 주말이면 수천 명의 방문객이 완벽하게 평평한 이 곳 보행로에 모여 축제 분위기를 즐깁니다. 가장 자유분방한 거리 공연, 저렴한 먹거리, 시원한 바람, 태평양 너머 일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올베라 스트리트(Olvera Street)’는 자갈 길이지만 오랜 시간 닳아서 조심만 하면 되지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력적으로 복원이 된 오래된 캘리포니아 지역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식당과 카페는 입구에 턱이 없어 까르니따스(carnitas)를 맛보거나 모험심이 강하다면 선인장 샐러드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유랑 악사인 마리아치(mariachis)음악을감상할있습니다. 올베라스트리트에서플라자까지곧장평평하게이어지는장면이연출되는 LA 발생지로불립니다.

 

‘게티 센터(Getty Center)’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산비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트램 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나서 한번 더 엘리베이터를 타고 게티 센터에 오르기까지 모든 여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집니다. 게티 센터는 중앙 안마당 주변에 여러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쪽을 바라보는 발코니에서 도시 전망을 보는 것은 그림만큼 접근하기 쉽고, 유명한 정원에는 완만하게 경사진 지그재그 모양의 길이 나 있습니다. 휠체어 대여, 수화 통역, 청각 보조 장치, TTY 공중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티 빌라(Getty Villa)’는 장애인을 위해 게티 센터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더 헌팅턴 도서관, 예술 컬렉션 & 식물원(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의 새로운 건축물은 장애인 예술/정원 애호가를 위한 설계가 잘 되어있습니다. 색으로 표시한 지도는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방문객 가이드에 포함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추천 경로와 피해야 할 가파른 구간을 안내합니다. 휠체어는 출입구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정원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길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현대 미술관(MOCA)’은 휠체어 리프트가 사무실 층(미술관 무대 뒷모습을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을 거쳐 대형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미술관 층으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1940년 이후 예술 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 대여가 가능합니다. 사전에 단체 방문객을 위한 수화 통역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LA 동물원(Los Angeles Zoo)’은 크고 언덕이 많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애인들은 안에서 사파리 셔틀(유료)을 타고 많은 구역에 갈 수 있습니다. 최근 음성 결핵(TB) 검사 증명서가 있으면 완벽히 훈련을 받은 장애인 도우미 동물도 출입이 허용됩니다. 또한 직원이나 자원봉사자가 항상 장애인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전통적인 휠체어와 전기 휠체어 모두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또한 LA 동물원은 수화 통역사(사전 예약)와 청각 보조 장치를 제공합니다.

 

역사를 간직한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건물의 정면 입구 계단은 미 장애인법(ADA)을 거스르는 구조이지만 장애인 방문객은 엑스포지션 블러바드(Exposition Boulevard)에서 직원용 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는 지하층에 있지만 전시실은 저편에 있습니다. 휠체어 대여는 엑스포 입구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LA 명소를 돌아보려면 LA 대중교통(메트로)을 고려하세요. 메트로 버스와 철도 시스템은 온갖 유형의 휠체어를 수용하고 청각 장애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보조 장치 외에 점자와 큰글씨로 된 ‘메트로 플래시 북’과 같은 시각 보조 장치를 제공해 정확한 버스에 정차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메트로는 장애인 승객에 할인 요금을 적용합니다.

 

‘액세스 서비스(Access Services)’는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태워주는 합승 교통 서비스로 대다수 버스와 같은 일정으로 운행합니다. 정기 운행 서비스는 일주일 내내 오전 4시에서 오전 12시까지 제공됩니다. 편도 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3.25를 넘지 않습니다(앤틸롭과 산타 클레리타 밸리는 제외). 주의: 액세스 서비스는 폭 30인치, 길이가 48인치 이상으로 사람이 앉았을 때 무게가 600파운드가 넘는 휠체어나 이동 지원 장치는 태울 수 없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