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감상 외에 L.A. 박물관에서 할 수 있는 10가지

Jazz at LACMA | Photo courtesy of LACMA, Facebook

요즘 박물관은 단순히 미술 감상을 하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커뮤니티 센터, 콘서트장,  상영관,  쇼핑 장소 등 다양하게 변신합니다. L.A.에 있는 10곳의 박물관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인해 보세요.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에서 밤샘

2017년 4월에 USA 투데이는 가족들을 위한 미국 최고의 박물관 10개를 선정했는데, 자연사 박물관이 캘리포니아 박물관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예전에 박물관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밤샘 행사를 주최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기념해서 이 행사를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5살부터 참가가 가능합니다. 참가자들은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박물관을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육아에 대한 강연, 만들기 활동, 그리고 간식 먹기 등 가족 친화적인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 후에 아프리카 포유류 동물관(African Mammal Hall)이나 북미 포유류 동물관(North American Mammal Hall)의 불이 꺼집니다. 참가자들은 다음날에 박물관 무료 입장(이미 들어와 있으니까요)과 “코끼리와 들소  옆에서 잤다!”하는 허세를 누릴 권리가 있겠죠? 더 보기→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현대미술관(MOCA)에서 파티

현지에서는 MOCA로 더욱 잘 알려진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은 3곳의 장소에서 일년에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여는데, 그때마다 여러 예술가들와 함께 멋진 파티를 엽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술보다 파티가 우위에 있다고 농담할 정도입니다. 파티에는 DJ와 좋은 술(때로 무료 제공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급 사교 모임을 계획하기 전에, 이 파티는 회원들만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다행히 박물관 회원가입비는 개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인 7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모든 전시회 개관 행사와 초대권과 각종 특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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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ing head rooster | Photo courtesy of 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재패니스 아메리칸 국립 박물관(JANM)에서 쇼핑

재패니스 아메리칸 국립 박물관(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에서 쇼핑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이 있습니다. 닭의 해를 맞이해 그녀를 위한 빨간색의 정유년 양말을 사는 건 어때요? 아니면 조지 타케이(George Takei) 팬을 위해 1973년 L.A.시의회에 입후보했을 당시(낙선했지만) 선거 운동 포스터가 그려진 머그컵을 고를 수도 있죠. 또 이 곳에는 흥미로운 책과 CD뿐만 아니라 일본 섬유회사인 누노(NUNO)의 아름다운 보라색 보석 스카프 같은 고가품도 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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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USC Fisher Museum of Art, Facebook

USC 피셔미술관(USC Fisher Museum of Art)에서요가

9월에서 5월까지 USC 피셔미술관은 목요일 아침마다 무료 요가 강좌를 엽니다. 미술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요가 강습은 수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로, 보통은 신체 운동학 분야 고급 학위 소유자이자 USC 피트니스 코디네이터인 카린 몰드렘(KarrinMoldrem)이 가르칩니다. 요가 강좌는 어두운 조명 아래서 진행되고, 요가 매트가 제공됩니다. 주로 USC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가하지만 그 외에도 누구든 환영이랍니다. 오전 10시 반까지 와야 10시 45분 강습을 위한 자리를 맡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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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at LACMA | Photo courtesy of LACMA, Facebook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라이브 음악 즐기기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의 라이브 음악은 정말 멋집니다. 이 미술관은 일 년 내내 일요일 저녁에 큰 강당에서 무료 콘서트를 여는데, 보통 클래식 공연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계절에는 종종 야외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웨인 쇼터(Wayne Shorter), 케니 버렐(Kenny Burrell) 등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재즈 시리즈는 4월 21일 금요일 고든 굿윈(Gordon Goodwin)의 빅 팻 밴드(Big Phat Band)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시작됩니다. 토요일 오후의 라틴 사운드 쇼는 5월 27일 시작합니다. 관람객은 카페나 C+M 커피샵에서 피크닉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 아니면 도시락을 싸오세요. 콘서트는 무료이지만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일찍 와야 합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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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Club at Petersen Automotive Museum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에서 아침 식사 모임 갖기

매월 마지막 일요일 아침에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의 아침 식사 모임(Breakfast Club)은 모델 T, 페라리, 프로젝트카, 임팔라 등 주목할 만한 차 오너들을 초대해 주차장 건물 3층에서 본인의 차를 뽐낼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볍게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수 있는 베이글과 커피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구경하러 온 사람 포함해 모든 참가자들은 자동차 인기 투표를 진행합니다. 보통 100대가 넘는 자동차들이 매력을 발산합니다. 아침 일찍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이 행사는 전적으로 무료입니다. 박물관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오전 10시에 행사가 끝납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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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 미술관(Hammer Museum)에서 정신 수련도 하고 탁구도 치기

목요일 오후 12시 30분마다 해머 미술관은 빌리 와일더 극장(Billy Wilder Theater)에서 30분짜리 무료 마음 집중(mindful awareness)강좌를 엽니다. UCLA 마음 집중 연구 센터(MARC, Mindful Awareness Research Center)와 함께 개최하는 이 강좌는 초보자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종종 MARC의 교육 임원인 다이애나 윈스턴(Diana Winston)이 주도합니다. 하지만 그녀 외에도 모든 강사들이 참가자들이 편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정신적인 활동이 부담스러우신가요? 아마 직접 해 보면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지만, 그 외에도 해머 미술관은 탁구를 칠 수 있는 유일한 미술관일 겁니다. 원래는 예술 사업인 ‘머신 프로젝트’의 음향 작품으로 고안된 두 개의 테이블, 라켓과 공이 미술관 안마당 카페 옆에 놓여 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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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볼 문화 센터(Skirball Cultural Center)에서 영화 관람

스커볼 문화센터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매력적인 일입니다.  편하게 즐길 만한 영화를 찾을 수도 있고, 며칠 동안 잔상이 남는 도발적인 영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보통 옛날 영화를 상영하는데, 무료입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유료로 최근 개봉작을 상영하는데 종종 다큐멘터리를 보여줍니다. 이 때는 가끔씩 영화 제작자와의 Q&A 시간도 마련됩니다. 여름에는 올해로 3년째 야외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곧 있을 ‘폴 사이먼: 단어와 음악(Paul Simon: Words & Music)’ 전시회를 맞아서 음악 관련한 영화도 다양하게 상영할 예정입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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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빌라 미술관(Getty Villa)에서 차 마시기

게티 빌라 미술관에 가는 것은 마치 특별한 행사처럼 느껴집니다.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바닷가 티타임(Tea by the Sea)’ 프로그램은 설레는 기분을 더욱 업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때 제공되는 요리는 오이, 물냉이 핑거 샌드위치나 건포도 스콘처럼 평범한 것들이 아닙니다. 지중해에서 영감을 받아 게티 빌라와 잘 어울리며 계절에 따라 바뀌는 메뉴에는 맛있고 달콤한 디저트가 항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후 1시간 동안은 도슨트를 따라 정원 투어를 해보세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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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Pasadena Museum of California Art. Photo © Eric Jensen

패서디나 캘리포니아 예술박물관(PMCA)에서 미술 배우기

안타깝게도 대다수 성인들에게 미술은 어릴 때에나 하는 일입니다. 미술은 정말 좋은 치료법인데 말이지요. 패서디나 캘리포니아 예술 박물관(Pasadena Museum of California Art)에서 30~65달러 사이에 제공되는 미술 수업은 당신 안에 내재된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박물관은 1년에 여러 차례 미술 수업을 제공합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판화 수업뿐만 아니라, 토트백에 패턴을 프린트하는 수업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강사로 나서고, 정원은 보통 14-15명 정도입니다. 참석자 모두 자기가 수업시간에 만든 것을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핸드 메이드 제품을 거래하는 엣시(Etsy) 사이트에 도전장을 내밀어 보세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