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최고의 노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

로스앤젤레스 하면 제일 먼저 노을이 생각날 만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한 편의 그림 같이 쭉 뻗은 해안선과 아름다운 경관은 해질녘을 더 황홀하게 만드는데요, 실제로 미국의 유명 매체인 매셔블(Mashable)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이즈(Modernize)가 전 세계 250만 인스타그램을 분석한 결과, 로스앤젤레스의 노을이 그 중 가장 아름답다고 나타났습니다. 완벽하다고 소문난 엘 마타도르 주립 해변(El Matador State Beach)부터 그리피스 공원까지, 로스앤젤레스의 사진작가 멜리사 터너(Melissa Turner)가 추천하는 로스앤젤레스의 금빛 일몰을 카메라에 담기 가장 좋은 장소 10 곳을 소개합니다.

아스코트 힐스 공원(Ascots Hills Park)은 LA 다운타운 동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숨은 보석 같은 이곳에서는 눈부신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사이드 드라이브 입구를 따라 진입할 수 있으며 주차장은 공원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하이킹 코스를 따라 북쪽으로 0.1 마일 정도 직진하다가 갈라진 길에서 오른쪽으로 0.2마일을 걸어 올라오면 ‘I’자 모양의 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길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면 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에 붉은색 노을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을 사진으로 찍어 보세요.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엘 마타도르 주립 해변(El Matador State Beach)을 찾아가 보세요. 레오 카릴로 주립 해변(Leo Carilo State Beach)과 말리부의 포인트 듐 주립 해변(Point Dume State Beach) 사이에 위치한 이 해변의 광활한 백사장은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바다 동굴과 특이한 모양의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세요. 해가 지기 시작하면 솜사탕 같은 구름이 화려한 붉은빛으로 물들며 아름다운 배경을 연출해 냅니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해변가 북쪽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시간제한 있음)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피스 공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는 1935년에 개장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인기 많은 랜드마크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운타운 L.A.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연중 언제 방문하시던 늘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허모사 비치 부두(Hermosa Beach Pier)는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운 해변과 탁 트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잔잔한 파도에 반사되는 반짝이는 노을을 바라보며 부두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허모사 비치는 공원 북쪽에 넉넉한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쓰레기 처리도 매우 용이합니다. 사진 촬영 이후 훌륭한 레스토랑과 선술집도 인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1번 국도(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acific Coast Highway)의 해변가에 방문할 일이 있으신가요? 지역 최고의 사람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 어윈(Hotel Erwin)의 하이 루프탑 라운지(High Rooftop Lounge)가 있는 베니스에 들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특별한 라운지로 불리는 이곳은 특히 라운지 바로 유명한데요. 태평양 해안가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에서 분위기를 돋구는 DJ의 음악과 편안한 소파, 담요와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이 밖에도 다양한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이곳은 데이트 또는 단체 생일파티 장소로 제격입니다.

맨하탄 비치(Manhattan Beach)의 맨하탄 대로(Manhattan Boulevard) 끝자락은 서퍼들과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부두 끝부분에 위치한 라운드하우스 해양 연구소 & 수족관(Roundhouse Marine Studies Lab & Aquarium)은 화려한 노을과 대조적인 색을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찍은 일몰 사진은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해질녘뿐만 아니라 일중 언제든지 예술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 방향에서도 탁 트인 노을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포인트 듐 주립 해변 공원(Point Dume State Beach)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 공원은 태평양을 바라보는 말리부의 멋진 해안 절벽에 위치해 있어 멋진 절벽은 물론 북서부의 주마 해변(Zuma Beach) 또한 만날 수 있습니다. 날아 다니는 비행기와 수영하는 돌고래, 시원한 파도소리까지 모든 방향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클리프사이드 드라이브에 위치해있습니다.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노을 사진으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역사적인 루트 66 도로 끝에 위치한 곳으로 사실 2개의 부두가 이어진 형태인데, 첫 번째는 1909년에 지어졌고 두 번째는 1916년에 지어졌습니다. 그 중 두 번째 부두는 유명한 퍼시픽 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며, 세계에서 유일한 태양광 전람 차가 이곳의 상징물입니다. 산타 모니카 백사장 어느 곳에서도 85피트 크기의 알록달록 다채로운 실루엣 뒤로 찬란한 노을을 카메라의 렌즈로 담을 수 있습니다.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Rancho Palos Verdes) 인근 테레니아 리조트(Terranea Resort)는 포인트 빈센트(Point Vincente)등대의 파노라믹 뷰와 바위가 멋들어지게 늘어선 해변가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노란색과 보라색, 주황색의 노을이 펼쳐집니다. 팔로스 베르데스 드라이브 남쪽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산 페트로(San Pedro) 외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화이트 포인트(White Point)는 웨스트 파세오 델 마(West Paseo Del Mar) 해안 절벽 아래 화이트 포인트 공원(White Point Park)에 위치해 있습니다. 웨스트 파세오 델 마의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캐이 피오렌티도 드라이브(Kay Fiorentino Drive)램프를 걸어 내려오거나 램프 하단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걷다 보면 사진 찍기 좋은 베스트 앵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게, 불가사리, 등 작은 바다 생물들을 사진에 담아 보세요. 썰물 때는 해변의 바위에 반사된 노을이 절경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