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파크(Echo Park)의 숨겨진 보석
역사적 자취와 다양함이 숨 쉬는 에코 파크는 엘리시안 파크(Elysian Park), 엘리시안 밸리(Elysian Valley), 실버레이크(Silver Lake), 차이나타운과도 인접해 있으며, 최근 484억원을 들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부터 에코 파크 레이크(Echo Park Lake)까지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에코 파크 레이크에는 현지인들과 방문객들 모두 패들 보트를 즐기며, 주변의 상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쳐납니다.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에코 파크에 대해 자세히 읽고 이곳의 아주 색다른 모습을 알아보세요.
백스터 스트리트 스테어스(BAXTER STREET STAIRS)
에코 파크에는 20코스가 넘는 계단길이 있는데, 그중에는 자동차가 다니기 전, 심지어 포장도로가 없던 시절에 조성된 것도 있습니다. 백스터 스테어스의 정상은 주변보다 아주 높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1501 Baxter St.에서 시작해 2101 Park Dr.까지 이어지는 231개의 계단을 오르면 다운타운 L.A.와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사인이 한 눈에 보입니다. 도심 하이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길 건너에 있는 엘리시안 파크의 여러 산책로를 거닐어보세요. 추가 정보 →
캐롤 애비뉴(CARROLL AVENUE)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인 앤젤리노 하이츠(Angelino Heights)의 캐롤 애비뉴에서 과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유서 깊은 이 거리에는 19세기에 건축된 빅토리아 양식의 주택들이 줄지어 있으며, 그중에는 영화, TV쇼, 마이클잭슨의 “스릴러”와 같은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주택도 많습니다. 캐롤 애비뉴를 거닐 때에는 독특한 가로등 기둥과 옛날에 말을 묶어두던 기둥을 비롯한 여러 빅토리아 건축양식을 눈여겨보세요. 캐롤 애비뉴의 1,300개 블록 전체는 1976년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었으며 여러 가옥이 로스앤젤레스 역사-문화 기념물(Los Angeles Historic-Cultural Monuments)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가 정보 →
차베스 레빈 수목원(Chavez Ravine Arboretum)
엘리시안 파크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저스타디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차베스 레빈 수목원(Chavez Ravine Arboretum)은 남부 캘리포니의 가장 오래된 최초의 수목원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원예학회가 1893년에 설립한 이 수목원은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100여 종의 다양한 나무로 가득 메워져 있고, 그중에는 캘리포니아주는 물론 미국에서도 가장 수령이 오래되고 가장 키가 큰 나무도 있습니다. 담장이 없는 이 수목원은 입장료가 없으며, 딱따구리, 벌새, 까마귀 등 갖가지 새들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추가 정보 →
디 에코(THE ECHO)
2001년 자매 콘서트홀인 에코플렉스(Echoplex) 바로 위에 건립된 디 에코는 수용인원 350명 규모의 음악 공연장으로 벡(Beck)과 픽시스(Pixies)와 같은 유명 그룹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인디락 밴드가 이곳의 무대에 오릅니다. 입장료는 매우 합리적이며, 바에 앉아 바로 옆 건물에 있는 투부츠 피자(Two Boots pizza)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 →
에코 파크 타임 트래블 마트(ECHO PARK TIME TRAVEL MART)
이곳은 비영리 글쓰기 교육 단체인 826LA을 위한 매장으로 과거와 미래에서 온 보물과 특이한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826LA의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은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액세서리와 로봇 부품, 가정의 애완로봇용 음식이며 판매 중에 있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겁니다. 추가 정보 →
엘 프라도(EL PRADO)
엘 프라도는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작고 소박한 와인과 맥주 바입니다. 나무 패널과 벽돌로 실내장식을 한 바에는 수십 종의 와인과 8개의 맥주 탭이 있습니다. 다양한 현지 와인과 맥주를 계속해서 제공해줍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가 되면 지역 주민들이 희귀한 LP 음반을 가져와 오리가비 비닐 레코드 클럽(Origami Vinyl's Record Club)에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세요. 추가 정보 →
에코 파크 레이크(ECHO PARK LAKE) - "호수의 여인"
천사의 여왕이라는 뜻의 "누에스트라 레이나 디 로스 앙헬레스(Nuestra Reina de Los Angeles)”는 에이다 메 샤프리스(Ada MaeSharpess)가 아르데코 스타일로 제작하여 1935년 로스앤젤레스 시에 기증한 작품입니다. “호수의 여인”으로도 잘 알려진 이 조각상은 1999년에 복원되어 에코 파크 레이크의 남동쪽 호숫가에 설치되기 전까지는 10년 이상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이 호수가 수백만 달러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면서 이 조각상은 원래 있던 북쪽 끝부분에 다시 설치되었습니다. 조각상의 받침에는 시청과 선박, 미션, 지형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추가 정보 →
레몬 프로그 샵(LEMON FROG SHOP)
레몬 프로그 샵에는 195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볼 수 있던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들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득합니다. 매장에는 날마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쉽게 제품을 골라 완벽하게 차려입을 수 있을겁니다. 프린트 패턴이나 단색 의류, 하이힐, 플랫폼 하이힐, 부츠 등 레몬 프로그 샵에는 이탈리아, 브라질, 스페인에서 수입된 신발을 포함해 한마디로 없는 게 없습니다. 또한, 매장의 구찌 핸드백과 액세서리 컬렉션은 정말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이곳이 무엇보다 좋은 건 가격대가 매우 다양해 누구라도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단골이 되곤 합니다. 추가 정보 →
오리가미 비닐(ORIGAMI VINYL)
얼핏 보면 잘 와 닿지 않겠지만, 종이접기 레코드점이라는 의미의 오리가미 비닐은 L.A. 음악의 척도이자 L.A. 최고의 LP 레코드점 중 하나입니다. 선셋 대로에 위치한 이 작은 개인 매장에서는 클래식에서부터 최신 명반에 이르는 다양한 음반은 물론 주변 지역의 공연 티켓도 판매합니다. 오리가미의 다락에서는 유명 밴드와 연주자들의 라이브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 →
타코 존(TACO ZONE)
로스앤젤레스 곳곳에는 장소를 옮겨 다니며 타코를 판매하는 타코 트럭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알바라도(Alvarado)와 몬타나(Montana)에 있는 본스(Vons) 주차장에서 새벽까지 영업하는 타코 트럭은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명물입니다. 타코를 주문하거나 맛있게 구운 토르티야 사이에 고기와 치즈를 넣은 뮬리타(mulitas)도 맛보세요. 갈빗살 타코인 수아데로(Suadero)는 이곳의 전문 메뉴인데, 이곳만의 비법이 담긴 살사는 맛이 아주 훌륭하니 꼭 뿌려 드셔야 합니다. 추가 정보 →
발레리 에코 파크(VALERIE ECHO PARK)
에코 파크에 있는 제과점 발레리 컨펙션(Valerie Confections)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을 하며, 오후에 차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아늑한 카페 안이나 도로변, 그리고 차양이 있는 테라스에까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날씨나 취향에 따라 자리를 선택하기 좋습니다. 조식 스페셜, 작은 케이크인 쁘띠 푸르(petit fours), 페이스트리, 신선한 샐러드, 티 샌드위치는 가장 질 좋은 제철 식재료로 만드니, 맛있고 달콤한 간식이 생각난다면 발레리 컨펙션에 들러보세요. 추가 정보 →
원본출처: 디스커버 로스앤젤레스 루츠 레이티드(RootsRated for Discover Los Angeles)
최근 몇 년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은 많은 부분에서 문화 부흥을 이뤄냈습니다. 한 때는 흙길이었던 도시의 역사적 중심지는 문화, 레스토랑, 호텔, 밤문화 그리고 마을들의 부흥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주말에 도시로 나들이를 가고 싶다면, LA를 방문하세요.
엘리시안 파크 – 야생화 트레일(WILDFLOWER TRAIL)
엘리시안 파크의 서쪽으로 다저스타디움 인근에 있는 야생화 트레일은 길이가 4.8km가 채 안되고 가장 높은 지점과 낮은 지점의 고도 차이가 60m 미만이라서, 아름다운 야생화를 가장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힙니다. 야생화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L.A. 시내와 L.A. 강, 마운트 워싱턴(Mount Washington)의 뒤쪽은 물론, 잘 조성된 주변 정원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추가 정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