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 2017년 겨울

의도가 얼마나 좋든지 간에 새해 결심은 결국 실패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새해 결심은 아예 포기하고 대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결심을 하는 게 어떨까요? LA에서 배울만한 8개 강습을 추천합니다.

대장장이를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나 나오는 것쯤으로 생각한다면 아담스 포지에 가보세요. 이 곳은 고대로부터 지속된 대장장이 일이 여전히 강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처음 대장장이 일을 배우는 사람들은 주인인 헤더 맥라티(Heather McLarty)가 ‘초기 약물(gateway drug)’이라고 부르던 입문 수업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4시간짜리 수업으로 한 달간 여러 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온도가 2,000도까지 올라가는 강철을 가지고 안전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배우고 본인이 직접 만든 헛간용 고리나 병따개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자기만의 연장, 칼, 도끼 등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640 N. San Fernando Rd, Los Angeles

323.363.9786

로우 시에(Roe Sie)는 ‘전직 기업 PR맨’입니다. 그러다가 정원 가꾸기를 시작했고, 닭 키우기, 비누 만들기에 이어 빵을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밀가루를 빻았습니다. 현재는 그가 세심히 준비한 농장 매장인 더 킹스 루스트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로우 시에의 제빵 수업은 지금까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우유를 휘저어 만든 버터를 듬뿍 바른 따뜻한 통밀 가루 빵을 시식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시에는 “이 과정이 제빵 모드로 들어가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 후 자신만의 밀가루를 제분합니다. 수강생들은 수업 후 동그란 빵 반죽, 발효 바구니(proofing basket), 40년된 발효 반죽 효모에 대한 새로운 제빵 지식을 가지고 갑니다. 제빵 실력에 상관 없이 누구나 빵 만들기 수업에 참여할 수 있지만 사실 시에는 전에 빵을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는 “현재 제빵사로 일하는 사람의 경우 모든 것을 잊어야 한다. 새로 빻은 밀가루로 완전히 다른 것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3732 Sunset Blvd., Los Angeles

323.426.9769

모든 사람이 폰초 산체스(Poncho Sánchez)와 같은 리듬감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리듬은 배울 수 있습니다. 전문 퍼커셔니스트인 로니 쿠티에레즈는 뛰어난 선생님으로 초보들이 지금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노련한 연주자들은 더욱 도전적인 리듬을 배울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그는 노스 할리우드에 있는 레모 레크리에이셔널 뮤직 센터(REMO Recreational Music Center)에서 화요일 저녁 대부분 1시간짜리 콩가 101 수업을 진행합니다. 드럼이 제공되고 강습료는 15달러로 적당한 수준입니다. 소규모의 수업으로 학생들 사이가 돈독합니다.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세요. 쿠티에레즈는 많은 사람이 원하는 전문 연주자를 초빙해 가끔씩 화요일 밤 공연을 펼칩니다. 또한 이따금씩 여러 개를 뒤섞어 콩가 대신 기초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대다수의 록과 재즈 퍼커션을 구성합니다.

7308 Coldwater Canyon Ave., North Hollywood

818.982.0461

모든 학생은 플라워 듀엣에서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꽃꽂이를 가지고 갑니다. 케이시 슈워츠(Casey Schwartz), 키트 워츠(Kit Wertz) 자매가 운영하는 플라워 듀엣에서 자매 중 한 명이 가르치는 꽃꽂이 수업은 단순히 꽃병에 줄기를 꽂는 방법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슈워츠는 예를 들면 꽃이 싱싱하고 오래 가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나 어떤 꽃끼리 가장 잘 어울리는지 등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수업마다 샘플 꽃꽂이 장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보고 한 단계씩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슈워츠는 “똑같이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다”면서 “모든 사람이 약간씩 변형된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남자들도 수업에 참여하는데 자신이 만든 꽃꽂이를 어떻게 수정할지 여자들보다 더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다운타운 LA에 있는 새벽 꽃 시장 투어를 추가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새벽 꽃 시장 투어는 아침 7시에 시작해 2시간 동안 이어지는 코스로 90분 가이드 투어와 30분 쇼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675 Skypark Dr. Suite 205, Torrance

310.792.4968

업라이트 시티즌스 브리게이드의 8번 ‘즉흥연극(Improv) 101’ 수업은 많은 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배우 외에도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전문가들도 등록합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해보라고 부추기면서 등록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업이 무서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도 강사인 자니 믹스(Johnny Meeks)는 설명합니다. 더불어 수업이 “스카이다이빙 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업에 참여합니다. 두려운 요인에 대항하기 위해서 강사들은 학생들이 서로 가장 중요한 교훈을 응원하도록 만듭니다. 학생들은 첫날 ‘짜증나는 일 외치기(Pet Peeve Rant)’처럼 자유롭게 불만을 털어놓는 우스꽝스러운 게임에 참여합니다. 여기서 강사는 학생들이 단체로 각자 불만거리를 말하도록 독려합니다. 매 3시간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정원은 16명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무대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5419 W. Sunset Blvd., 2nd Floor, Los Angeles

323.908.8702

아네뜨 코시노-블레어(Annette Corsino-Blair)는 최근 컬버 시티에서 잉글우드(Inglewood)로 확장 이전한 더 니팅 트리 가게에서 뜨개질 기초를 가르칩니다. 바늘에 한번도 손댄 적도 없는 생초보도 뜨개질에 흥미를 붙이게도 합니다. 코시노-블레어는 “30분이면 뜨개질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업은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에 4번 제공되고, 정원은 6명이기 때문에 일대일로 충분히 봐줄 수 있습니다. 수업을 연속해서 들을 필요가 없고 편할 때 오면 됩니다. 학생들은 보통 모자, 목도리 및 숄을 만듭니다. 뜨개질에 중독되었다면 주중 이벤트의 단골 손님이 될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수요일 저녁에는 야채 샐러드를 제공하고 수강생들은 샐러드 위에 얹을 토핑을 가져옵니다. 코시노-블레어는 “이러한 모임이 우리 가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031 W. Manchester Blvd., Inglewood

310.395.3880

호신술은 오랫동안 아니면 때론 영원히 사람들의 ‘해야 할 목록(to-do list)’에 있는 그런 것입니다. 임팩트 퍼스널 세이프티는 간단한 수업을 통해 이를 실천하게 도와줍니다. 설립자 리사 가에타(Lisa Gaeta)에 따르면, 3시간짜리 입문 수업은 가장 흔히 만나는 낯선 사람과의 대면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을 다룹니다. 학생들은 무릎으로 사타구니 치기, 손바닥으로 얼굴 가격, 무릎으로 머리 치기 등 3가지 주요 방어 동작을 배웁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미쉘린 옷처럼 생긴 보호복을 입은 강사를 상대로 이 동작을 연습해 완전히 습득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피하기 기술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가에타는 이 호신술 수업은 “정말 힘을 얻게 되는 수업”이라고 말합니다.

Multiple locations, including the Valley

Impact: 310.360.1096

Southern California Taekwondo Center

4454 Van Nuys Blvd, Suite 106A, Sherman Oaks

SoCal TKD: 818.907.5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