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 다이닝 가이드

공항에서 L.A.의 세계적인 다이닝을 경험해보세요

ink.sack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의 식당은 패스트푸드 점이나 상징적인 테마 빌딩(Theme Building)에 입점해있던 인카운터 레스토랑(Encounter Restaurant) 정도로 선택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십억 달러의 시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 중심은 17억 달러를 투입해 새롭게 단장한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BIT)로, 세계를 연결하는 활기 넘치는 관문인 L.A.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톰 브래들리 터미널에는 명품 쇼핑가, L.A.의 세계적인 레스토랑이 입점한 세련된 다이닝 섹션이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제2, 제6 여객터미널과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먹거리에서부터 공항 전반에 걸친 새로운 다이닝 공간까지, L.A. 공항 최고의 음식들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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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egs Wine Bar at LAX Terminal 2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터미널 2

웨스트필드가 진행한 LA국제공항 5개 터미널 리모델링의 주요 이정표는 “L.A. 인 모션(L.A. in Motion)”에 영감을 받아 설계한 제2여객터미널이 2016년 2월 개장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로운 다이닝과 쇼핑 컬렉션은 16개의 새로운 컨셉 매장, 7개의 남부 캘리포니아 브랜드, L.A.공항에는 처음으로 입점한 11개 브랜드와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입점한 6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

Lobster roll at Slapfish LAX Terminal 2 | Photo by Joshua Lurie
Lobster roll at Slapfish LAX Terminal 2 | Photo by Joshua Lurie

터미널 2: 슬랩피시

CEO 겸 설립자인 앤드류 그루얼(Andrew Greul)과 그의 아내이자 마케팅 매니저인 로렌(Lauren)이 함께 운영하는 슬랩피시(Slapfish)에 들어서면 남부 캘리포니아와 인접 멕시코 지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부 해안가의 어느 해산물 식당이 연상됩니다. 화려한 색상을 입혀 재활용한 테이블과 목재 바가 놓여 있는 공간을 배경으로 걸려있는 거대한 생선 뼈는 아주 인상이죠. 대표 메뉴는 뜨겁게 녹인 버터와 톡 쏘는 레몬 마요네즈를 얹은 달콤한 ‘랍스터 롤(lobster roll)로, 버터에 구운 브리오슈빵(버터와 설탕, 계란이 많이 들어간 프랑스 빵)과 후렌치후라이, 피클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부드러운 클램 차우더 수프는 쪽파와 베이컨 조각 그리고 ‘슬랩피시’만의 비법 향신료로 음식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엄청난 크기의 새우 부리토를 부드러운 레몬 허브 소스와 곁들여 드시면 여행에 앞서 흡족한 식사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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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 Shack at LAX Terminal 3 | Photo by Joshua Lurie

터미널 3: 쉐이크쉑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이제 쉐이크쉑(Shake Shack)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파크(Madison Square Park)의 노점상에서 출발한 쉐이크쉑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스트 캐주얼 버거 전문점입니다. 활주로가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홀에서는 아침과 점심, 저녁 메뉴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침 메뉴로 인기 높은 샌드위치는 돼지고기 소시지 패티, 햄, 베이컨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계란 후라이와 아메리칸 치즈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음료로는 스텀타운 커피(Stumptown Coffee)와 갓 짜낸 오렌지 주스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마틴스 포테이토 롤(Martin’s potato rolls, 빵 브랜드) 사이에 절묘하게 구워낸 앵거스 쇠고기 패티와 상추, 토마토, 피클, 양파가 함께 나오는 쉑버거®는 쉐이크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입니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스모크쉑®은 사과나무로 훈제한 베이컨에 다진 체리 고추, 부드러운 쉑소스가 일품입니다. 쉐이크를 주문하지 않으면 쉐이크쉑을 찾아온 의미가 없겠죠? 바닐라와 초코퍼지가 진하게 믹스된 블랙 앤 화이트 쉐이크는 맛있는 토핑으로 달콤함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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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Degrees Neapolitan Pizzeria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800 Degrees, Facebook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800 디그리스

우마미 버거(Umami Burger) 창업자 애덤 플레이슈만(Adam Fleischman)과 셰프 안토니 캐런(Anthony Carron)이 운영하는 이 피자 체인은 2013년 웨스트우드 빌리지점에서 시작하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LA국제공항의 800 디그리스(800 DEGREES)는 오븐에서 장작불로 즉석에서 구워내는 나폴리 스타일의 맞춤 주문식 피자로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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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ya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차야

L.A. 다운타운과 베니스에 위치한 차야 레스토랑(Chaya restaurants)은 일식 재료에 프랑스의 요리 기법이 결합한 획기적인 퓨전 요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음식을 테이크아웃하거나 치야의 근사한 분위기 속에서 초밥이나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Drink LA at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Drink LA at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드링크 LA

드링크 LA(Drink LA)는 획기적인 공항 컨셉 매장으로 여객 터미널의 멋진 전망을 배경으로 훌륭한 와인과 수제 맥주, 클래식 칵테일과 안주를 판매합니다. 드링크 LA는 그레이트 홀의 메자닌층(Mezzanine Level)에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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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sack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잉크 색

마이클 볼타기오(Michael Voltaggio)의 잉크 색(ink.sack)’ LA국제공항점은 2013년 11월 GQ 매거진이 선정한 미국 국내 공항 1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멜로즈 애비뉴(Melrose Avenue)에서 ‘탑 셰프’(미국 TV프로그램) 챔피언의 원조 고메 샌드위치 매장을 즐겨 찾던 분들은 이제 공항에서도 항정살 반미 샌드위치, 콜드 프라이 치킨과 세라노 햄, 초리조, 만체고 치즈로 만든 호세 안드레스(Jose Andres, 일명 스패니시 갓파더)와 같은 인기 메뉴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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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fish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Facebook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럭키피시

럭키피시 바이 스시 로쿠(Luckyfish by Sushi Roku)는 신선한 초밥과 회, 스페셜 롤, 라면, 우동, 카레, 데리야키, 애피타이저를 판매하며, 바에서는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사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럭키피시는 그레이트 홀(Great Hall)의 메자닌층(Mezzanine Level)에 위치해 있습니다.

Petrossian Caviar & Champagne Bar at LAX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 Photo courtesy of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Facebook
Petrossian Caviar & Champagne Bar at LAX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 Photo courtesy of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Facebook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페트로시안

페트로시안(Petrossian)은 20여 종의 보드카와 이곳의 인기 메뉴인 캐비어와 잘 어울리는 고급 샴페인으로 여행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페트로시안의 풍미를 느끼거나, 엄선한 캐비어와 블리니 팬케이크, 크렘 프레슈(프랑스의 유제품으로, 우유에서 지방분을 뺀 크림)를 보온 처리된 페트로시안 파우치에 담아 판매하는 “캐비어 인 더 에어”(Caviar in the air) 피크닉 팩을 테이크아웃 하면 기내에서도 고급스러운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리지안 훈제 연어와 샤퀴테리도 테이크아웃 메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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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Evenings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스타벅스 이브닝스

스타벅스 이브닝스(Starbucks Evenings)는 LA국제공항에는 처음으로 입점한 브랜드로, 전 세계 공항 중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습니다. 스타벅스 이브닝스에서는 커피와 일반 메뉴 외에도 맥주와 와인, 타파를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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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ly Burger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Facebook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우마미 버거

L.A.에서 출발한 우마미 버거(Umami Burger)는 특별한 비법 재료로 특유의 맛을 내는 정통 아메리칸 버거 전문점입니다.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이 체인은 그레이트 홀(The Great Hall location)에 입점해 있으며 LA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 LAX 버거, LAX 야채 버거와 3종 아침식사 버거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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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Bake Shop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바닐라 베이크샵

L.A.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바닐라 베이크샵(Vanilla Bake Shop)은 이 브랜드 최초의 공항 매장을 LA국제공항에 열었습니다. 바닐라 베이크샵은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케이크, 컵케이크와 엄선된 디저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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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o Volo at New TBIT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at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의 신규 매장: 비노 볼로

이탈리아어로 “와인 비행”이라는 뜻의 비노 볼로(Vino Volo)는 숙련된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하며 다양한 와인 선택과 이와 어울리는 샤르퀴트리(염지 가공한 돼지고기 식품)와 치즈 메뉴를 안내해드립니다. 비노 볼로에는 아침, 점심, 저녁 메뉴는 물론 가벼운 스낵 메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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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e's French Dip at LAX | Photo by Jaymee Mandeville

터미널 4: 콜스 프렌치딥

특별한 샌드위치는 물론 정통 칵테일로 LA 다운타운에서 오래도록 명성을 이어온 콜스 프렌치딥(Cole’s French Dip)은 제4여객 터미널 웨스트 코스트 허브(아메리칸항공)에 입점해 있습니다. 콜스 프렌치딥이 있는 출발층 44번 게이트 인근 푸드코트에는 8온스 버거바(8 oz. Burger Bar), 캄파닐레(Campanile), 홈보이 카페(Homeboy Cafe), 리얼푸드 데일리(Real Food Daily, 세계 최초의 공항 채식 레스토랑) 등 L.A.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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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claw at La Provence Patisserie & Café LAX Terminal 4 | Photo by Joshua Lurie

터미널 4: 라 프로방스 파티세리 앤 카페

라 프로방스 파티세리 앤 카페(La Provence Patisserie & Café)는 1996년부터 셰프 파시드 하킴(Farshid Hakim)이 베벌리 힐스에서 운영해온 카페입니다.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던 브렌트우드 가든점에 반해, LA국제공항점은 화이트 스트라이프를 바탕으로 파스텔 핑크와 올리브그린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와 함께 그 인기를 입증해 가고 있습니다. 이곳의 크랜베리 치즈 크로아상에는 달콤한 베리 타르트와 크림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초콜릿 크로아상은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으며, 베어 클로는 구운 아몬드와 감미로운 아몬드 페이스트로 맛을 더했습니다. 마카롱은 더 이상 판매하지 않지만,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으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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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ty Bowl at Food & Bounty LAX Terminal 4 | Photo by Joshua Lurie

터미널 4: 푸드 앤 바운티

푸드 앤 바운티(Food & Bounty)는 셰프 헬렌 카발로(Helen Cavallo)가 운영하는 선셋 고워 스튜디오(Sunset Gower Studios) 카페의 분점으로 제4터미널 푸드드럭 코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푸드트럭의 컨셉은 약 1년에 한 번씩 바뀌는데, 이전에는 코기 바비큐(Kogi BBQ), 보더 그릴(Border Grill), 그릴드 치즈 플리즈(Grilled Cheeze Please)가 입점해 있었고, 지금은 푸드 앤 바운티를 상징하는 노란색 바탕에 마차와 소년이 그려져 있으며, “Real food. Real fresh”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답니다. 푸드 앤 바운티의 대표 메뉴인 바운티 볼(Bounty Bowl)은 다진 야채와 비프 스틱이 들어 있는 스페인식 솥밥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채소 중에서 선택해 주문해보세요. 아보카도 토스트는 소박한 밀빵에 신선한 채소와 바질 살사 베르데 소스가 올려져 있습니다. 출출한 여행객들에게는 그릴에 구운 치즈와 와플에 몰텐 치즈, 토마토, 베이컨, 햄이 올려진 ‘와플리노’가 인기 메뉴이며, 음료로는 신선한 착즙 주스와 콤부차(시베리아에서 전통적으로 마시던 발효음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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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ed chicken beet salad at Ford’s Filling Station LAX | Photo courtesy of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LAX), Facebook

터미널 5: 포드 필링 스테이션 외

셰프 벤 포드(Ben Ford)는 2006년에 포드 필링 스테이션(Ford’s Filling Station)을 열었습니다. 선구적인 펍 레스토랑 포드 필링 스테이션은 2014년 영업을 중단하고 매리어트 L.A. 라이브에서 다시 문을 열 때까지 컬버시티의 인기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누렸습니다. 포드 필링 스테이션은 55A 게이트에 위치해 있으며 펍 버거, 플랫 브레드, 샐러드와 안주를 판매합니다. 면세점을 기준으로 반대편에 있는 스큐어스 바이 모리모토(Skewers by Morimoto)에서는 일본식 길거리 음식과 안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인근에 있는 레모네이드(Lemonade) LA국제공항점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맛깔스러운 제철 음식으로 그 분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패스트 캐주얼 카페테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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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ria by Fabio Viviani at Terminal 6 | Photo courtesy of Westfield

터미널 6

2016년 10월 로스앤젤레스공항공사(Los Angeles World Airports, LAWA)와 웨스트필드가 LA국제공항에 제6터미널을 열었습니다. 85억 달러가 투입된 LA국제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에는 유명 셰프가 L.A. 컨셉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오스테리아 바이 파비오 비비아니(Osteria by Fabio Viviani) 등 새로운 컨셉으로 디자인된 레스토랑과 소매점 21곳이 포함됩니다. 제6터미널은 2016년 2월 완공된 제2터미널에 이어 2016년에 새롭게 디자인하여 개장한 두 번째 터미널입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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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 Filet Mignon | Photo courtesy of BOA Steakhouse, Facebook

터미널 7: B 그릴 바이 보아 스테이크하우스

웨스트 할리우드와 산타모니카의 보아 스테이크하우스(BOA Steakhouse)는 LA국제공항에서 B 그릴 바이 보아 스테이크아우스(B Grill by BOA Steakhouse)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탑승동 71B와 73번 게이트 사이의 면세점 건너편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대표 메뉴인 쁘띠 필레미뇽, 뉴욕스트립, 보아 버거, 보아 찹찹은 물론 아침 부리토와 랩과 같은 점도 간편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출한 여행객들을 위한 팁: 월프강 퍽 익스프레스(Wolfgang Puck Express) 건너편에 위치한 푸드 [컬렉션] 푸드코트에는 bld, 더 카운터(The Counter), 캐리온 마켓(CarryOn Market) 등의 여러 식음료 매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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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tinga three-taco platter at Loteria Grill LAX Terminal 7 | Photo by Joshua Lurie

터미널 7: 로테리아 그릴(LOTERIA GRILL)

멕시코시티 태생의 셰프 지미 쇼(Jimmy Shaw)가 운영하는 로테리아 그릴(Loteria Grill)은 푸드 [컬렉션]을 대표하는 매장입니다. 3가지 타코 콤보 메뉴에는 부드러운 쌀과 검정콩, 선택해 넣을 수 있는 고기가 함께 나옵니다. 잘게 조각낸 닭고기와 치폴레, 직접 만든 초리조로 맛을 낸 띵가 데 뽀요(Tinga de Pollo)는 이곳에서 꼭 맛보아야 할 메뉴입니다. 칠라낄레스(Chilaquiles)도 아주 훌륭한데, 주문 시 선택하는 살사에 볶은 바삭한 옥수수 토르티야 칩에 퀘소 프레스코, 크레마 멕시카나, 양파, 고수 잎이 올려 나옵니다. 칠라낄레스 베르데는 톡 쏘는 맛이 일품이며, 더욱 강한 맛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빨간 콰히요 고추 살사 버전도 있습니다. 달걀부침 등 원하는 방법으로 조리된 달걀을 얹어 드셔보세요. 나초에는 몬테레이 잭 치즈와 함께 히포 데 가요와 고기가 푸짐하게 올려 나옵니다. 고기와 쌀, 채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여행 전 한끼로 만족스러운 부리토도 인기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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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house Cobb at Engine Co. No. 28 LAX Terminal 8 | Photo by Joshua Lurie

터미널 8: 엔진 컴퍼니 넘버 28

L.A. 다운타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엔진 컴퍼니 넘버 28(Engine Co. No. 28)을 장식하고 있는 흑백 소방관 사진들은 이제 이 레스토랑 본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LA국제공항점은 빨간색 벽과 스테인리스 스틸 기둥, 화이트 색상 테이블, 블랙 쿠션으로 마감된 좌석이 독특한 공간을 연출합니다. 지역 수석 셰프인 마리오 페레즈(Mario Perez)가 이곳의 메뉴를 총괄하며, 소방관들이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인 버섯 데미글라스 소스를 올린 오븐 로스트 미트로프는 마늘과 함께 껍질째 으깬 붉은 감자와 볶은 시금치가 함께 나옵니다. 바삭한 닭고기와 와플 메뉴는 벨기에 와플에 곁들여 제공되는 닭가슴살과 닭다리 튀김에 소시지, 베이컨, 파, 소금, 후추, 밀가루, 크림을 넣어 직접 만든 그레이비가 올려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푸짐한 음식만으로 살 수는 없죠. 그래서 엔진 컴퍼니 넘버 28은 파이어하우스 코브(Firehouse Cobb)와 같은 “초록색” 샐러드도 제공하는데, 로메인 하트, 베이컨 조각, 하스 아보카도, 토마토, 달걀, 블루치즈 드레싱에 맛있게 양념한 네모난 닭가슴살 조각이 함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