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동물 친구들은 우리가 그러하듯 L.A.의 지형과 날씨를 좋아합니다. 동물보호시설에 있어서는 이상적인 날씨죠. 코요테, 사슴, 토끼 그리고 퓨마들이 우리의 거친 땅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반면, 가축 동물들은 살아가는데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방문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심어줄 뿐 아니라, 잊지 못할 교감의 경험을 제공하는 크고 작은 동물들을 위한 지역단체들을 알아보세요.
더 젠틀 반 (THE GENTLE BARN)
더 젠틀반은 심각한 학대와 방치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비롯해 다른 공간에 입양되기에는 너무 늙거나, 아프거나, 혹은 겁이 많은 동물들과 더 가깝고 개인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람들이 자연과의 관계에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자’는 그들의 의미 깊은 사명을 마음에 담고, 소를 가볍게 만져보고, 닭을 껴안아보고, 염소와 얼굴을 맞대보고, 당나귀를 쓰다듬거나, 말에게 먹이를 줘보세요. 보호구역의 투어는 일요일에 진행되며, 시즌 패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장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도 열립니다. 이곳은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위험에 처한 단체에게도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채식 스낵바를 포함한 이 비영리단체의 모든 요소들은 자연에 대한 그들의 헌신적인 공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울프 커넥션 (WOLF CONNECTION)
늑대개(wolf dog)들과 함께 20만 평에 이르는 아름다운 산맥을 걸으며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미국 인기 드라마) 판타지를 느껴보고, 마치 신화 같은 존재인 이 하이브리드 동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울프 커넥션의 열정적인 도센트들은 이 지역에 사는 각 동물들의 배경에 대해 알려주고, 투어를 통해 동물들의 집단행동과 생존전략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줍니다. 울프 커넥션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에어비앤비 경험도 제공하지만, 그들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과 구조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늑대들을 연결해 각자가 세상에서 그들의 공간을 찾도록 돕는 울프 테라피(Wolf Therapy™) 프로그램 입니다. 이 늑대들로부터 특별한 사인이나 입맞춤을 받은 사람은 늑대처럼 으스대며 집에 돌아가게 되겠죠?
샴발라 보호구역 (SHAMBALA PRESERVE)
여배우 티피 헤드런(Tippi Hedren)이 소유하고 있는 고양잇과 동물 보호소인 샴발라 보호구역은 ‘역대 가장 위험한 영화’라는 불리는 ‘로아(Roar, 1981년 영화)’의 촬영지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은 항상 학대받거나 버려진 동물들을 위한 피난처로 사용되어 왔고, 화재가 잦은 시기에는 응급 의료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헤드런과 동료들은 항상 동물들의 건강을 신경 쓰며, 호랑이, 사자, 표범 등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헤드런은 ‘새(The Birds, 1963년 영화)’에 등장하는 놀이 시설 세트를 복제한 건물에 직접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투어하며 새끼 고양잇과 동물들을 만나고, 피크닉도 즐겨보세요. 헤드런이 지역에 있다면, 그녀로부터 고양잇과 동물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얘기를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팜 샌추어리 (FARM SANCTUARY)
1986년에 문을 연 미국의 주요 가축 동물 보호 단체 팜 센추어리는 ‘학대로부터 가축 동물을 보호한다’는 사명으로 다치거나 버려진 동물들에게 평생 보호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매 주말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의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는데, 방문객들은 이 투어를 통해 아파트에서 지냈지만 이제 목장에서 제대로 된 거주공간을 찾은 닭 ‘피넛(Peanut)’과 어린이 동물원에 적응하지 못했던 아기 돼지 ‘주니프 시드니(Junip Sydney),’ 그리고 불법 도축장에서 구조된 염소 무리들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L.A. 카운티 국경지역에서는 매년 열리는 칠면조들의 기념식을 비롯한 특별한 행사가 일 년 내내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