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비치 도보 투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서핑하기에 가장 알맞은 파도와 함께 비치 발리볼의 탄생지로 잘 알려진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는 해변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마을입니다. 스트랜드(The Strand)를 따라 거닐고, 하얀 모래사장에서 자리를 잡고 물가에서 오래도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맨해튼 비치에서의 낮 시간은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맨해튼 비치 대로변에는 훌륭한 상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여러 액티비티가 즐비해 길을 걸으며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이 아주 많답니다. 맨해튼 비치는 지역 내 다른 해변에 비해 인파가 적어 로스앤젤레스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당일 코스로 방문하거나 주말을 보내보세요. 맨해튼 비치는 접근성이 좋은 휴양지를 찾는 분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맨해튼 비치 도보 투어 가이드를 읽어보세요.
엉클 빌스 팬케이크 하우스
엉클 빌스 팬케이크 하우스(Uncle Bill’s Pancake House)에서 푸짐한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상호를 보면 알 수 있듯 팬케이크는 이 식당의 주메뉴입니다. 펌킨 스파이스부터 시나몬 애플, 바나나 너트까지, 엉클 빌스에는 누구에게나 맞는 다양한 팬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달걀, 오믈렛, 와플, 프렌치토스트, 모닝랩도 판매합니다. 특히 체더치즈와 베이컨 와플은 진한 커피와 곁들여 하루를 시작하기 아주 좋습니다.
맨해튼 비치 피어와 라운드하우스 아쿠아리움
아침식사가 끝나면 남쪽으로 세 블록 떨어진 맨해튼 비치 대로에서 서쪽으로 돌아 바닷가 방면으로 걸어보세요. 10분 정도만 거닐다 보면 유서 깊은 맨해튼 비치 피어(Manhattan Beach Pier)에 도착합니다. 부두 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을 즐기고,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모습을 촬영하다 보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부두 맨 끝에 있는 라운드하우스 아쿠아리움(Roundhouse Aquarium)도 좋은 볼거리입니다. 날마다 문을 여는 이 아쿠아리움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수족관은 물론 책과 퍼즐로 가득한 키즈존이 있어 온 가족에게 즐거운 이곳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세요!
스트랜드 하우스
부두와 아쿠아리움에서 아침을 보낸 후에는 맨해튼 비치 대로에서 동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오션 애비뉴 모퉁이에 있는 스트랜드 하우스(The Strand House)에서 점심 식사를 해보세요. 2층으로 된 이 레스토랑에는 창문이 많아 전망이 아주 근사합니다. 메뉴 중에서 메인 바닷가재 롤, 그릴 피시 타코, 매콤한 참치 튀김이 특히 인기가 높지만 나머지 메뉴도 모두 맛있습니다! 설탕을 촉촉하게 입힌 도넛처럼 감미로운 디저트도 일품이니 후식을 위한 배는 따로 남겨두세요. 세련된 해변가 레스토랑의 분위기이면서도 마치 친구의 해변 별장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편안합니다.
선택 코스: 락앤 피시
조금 더 편안한 점심을 원한다면 길 건너에 있는 락앤 피시(Rock’n Fish)로 향해보세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생선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으며, 옛날 어부의 선술집이 연상되는 이곳의 인테리어는 노출된 벽돌과 체리목 마감, 커다란 부스가 특징입니다. 환한 테라스로 자리를 요청하면 해변의 풍경을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락앤 피시 크랩 케이크(Rock’N Crab Cakes), 코코넛 크러스트, 등심 샌드위치가 있으며, 칵테일인 오이 민트 레모네이드(Cucumber Mint Lemonade), 키위 마가리타(Kiwi Margaritas)는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선택 코스: 해변을 따라 자전거 타기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를 만끽하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자전거를 타는 겁니다. 시간당 또는 일 단위로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변을 둘러보세요. 동쪽으로 가면 푸르른 길이 12km나 이어진 베테랑스 파크웨이(Veterans Parkway)가 있으며, 해변을 즐기려면 스트랜드(The Strand)로 돌아가 맨해튼 비치 자전거 길을 따라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로 가거나 베니스 비치까지 페달을 밟아보세요.
맨해튼 비치 크리머리
해변에서의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순 없겠죠? 펀번스(FunBunns)에서 건물 두 개만 지나면 맨해튼 비치 크리머리(Manhattan Beach Creamery)가 나옵니다. 매일 28가지 아이스크림이 준비되며 바나나스 포스터스 레드벨벳(Bananas Fosters Red Velvet), 스티키 번 크런치(Sticky Bun Crunch), 너무나 달콤한 메이플 베이컨 크런치(Maple Bacon Crunch) 등의 인기 아이스크림을 맘껏 즐겨보세요. 아이스크림 종류가 날마다 바뀌니 항상 색다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갓 구워낸 쿠키를 골라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나만의 완벽한 아이스크림 쿠키 샌드위치가 탄생하죠. 초콜릿으로 감싼 얼린 바나나, 컵케이크, 캔디, 갖가지 달콤한 스낵도 준비되어 있으니 들러보세요.
맨해튼 비치 포스트
뜨거운 태양이 저물고 낮 시간의 액티비티가 모두 끝나면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맨해튼 비치 포스트(M.B. 포스트, Manhattan Beach Post)에 들러보세요. 이곳 주민에게는 M.B. 포스트로 알려진 이 레스토랑은 인근 농장에서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여러 개의 작은 접시에 담아내 함께 나눠 드시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꼭 주문해야 할 메뉴는 베이컨 체다 버터밀크 비스킷(Bacon cheddar buttermilk biscuits)이며, 나머지는 계절메뉴이기 때문에 항상 바뀝니다. M.B. 포스트의 인기 만점인 칵테일을 주문할 때에는 잘 어울리는 치즈, 고기, 채소 안주를 꼭 문의하세요.
선택 코스: 러브 앤 솔트
색다른 것을 원한다면 인근에 있는 러브 앤 솔트(Love & Salt)를 추천합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의 이 레스토랑은 캘리포니아와 이탈리아에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레스토랑 중앙에 길게 놓여있는 공용 테이블은 오픈형 주방까지 맞닿아 있어 장작 피자 화덕 앞에도 앉을 수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프리칼리셔스 샐러드(Freekahlicious Salad), 콜리플라워 튀김, 오리알 피자, 바삭한 돼지 귀는 꼭 맛보아야 합니다. 와인 종류가 아주 많으므로 어느 음식을 주문해도 이에 잘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징크 앳 셰이드
저녁 식사가 끝나면 맨해튼 비치 대로를 따라 동쪽 방향으로 산책해보세요. 밸리 드라이브(Valley Drive)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모던한 부티크 호텔인 셰이드 호텔(Shade Hotel)이 나옵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징크 앳 셰이드(Zinc @ Shade)에는 저녁 후 칵테일 한 잔을 하기에 좋은 세련된 분위기의 테라스와 라운지가 있습니다. 옥상 데크가 열려 있으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야경 속에서 영업이 끝나기 전까지 술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귀가하기에 너무 피곤하세요? 럭셔리한 객실에 머무르며 도심 속 휴가를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