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캔두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의 힙합을 탐방해보세요

로스앤젤레스 힙합씬에서 ‘노캔두’로 알려진 제임스 맥콜(James McCall)이 힙합 L.A.를 소개해줄 겁니다. L.A. 남부(슬로우슨과 웨스턴 지역)에서 자란 전설적인 언더 래퍼로 알려진 노캔두는 클럽에서 인디 랩 공연을 열거나 수상 경력에 빛나는 미드 ‘엠파이어’의 노래를 대필하는 등 매우 친밀하고 또 현실적인 방법으로 힙합 문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힙합 문화에는 많은 양상이 있겠지만, 노캔두는 오늘, 여행객과 로스앤젤레스 주민 모두가 놓쳐서는 안 되는 L.A.만의 매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레이머트 파크(Leimert Park)의 현명한 장로인 벤 칼드웰(Ben Caldwell)이 설립한 곳이자 레이머트가와 43번가의 남동쪽에 위치한 카오스 네트워크(KAOS Network)는 L.A.에서 가장 오랜된 오픈 마이크/워크샵을 열었습니다. 프로젝트 블로우(Project Blowed)는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생긴 실험적인 환경과 스타일로 유명한데요. 현재 카오스는 바나나스(Bananas)라고 불리는 이벤트의 본거지인데, 이 이벤트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인디 랩과 얼터너티브 음악을 위해 열리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밤입니다. 지역의 젊은이들, 그리고 거리의 스타일과 에너지로 가득한 곳에서 벤은 일년 내내 많은 워크샵과 지역 이벤트를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4343 Leimert Blvd, Los Angeles, CA 90008

아침에 스프레이 페인트 냄새 맡기를 좋아하거나 공공장소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서 벌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 ‘베니스 아트 월(Venice Beach Art Wall)’이 딱 입니다. 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캔버스는 사람들이 에어로졸 페인트로 자신을(합법적으로) 표현하도록 지정되었거든요. 도시의 가장 활발한 스케이트 공원 옆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일어나는 이 마법을 지켜보세요. 그리고 또 절대 놓칠 수 없는 일몰도 볼 수 있답니다.

Ocean Front Walk, Venice, CA 90291

노캔두는 이 지역을 "쿨함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지역은 '문명의 요람'으로 불림)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답니다. 페어팩스(Fairfax)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본거지이며, 힙합 세계에서 입는 신발, 모자, 티셔츠 등에 근본적인 영향을 준 곳입니다. 여기에서 슈프림(Supreme), 핑크 돌핀(Pink Dolphin), DOPE, 헌드레즈(Hundreds), 크룩스앤캐슬(Crooks&Castles)을 모두 찾을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답니다. L.A.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도 이 곳에 자신만의 GOLF 매장을 열었는데요. 노캔두가 말한 것처럼, "이 작은 2블록 짜리 상점 구역으로 인해 미국 몰 문화가 파괴되었습니다."

턴테이블리스트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트 정키스(Beat Junkies)는 최근 크루로서의 25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글렌데일에 DJ 학교인 '인스티튜트 오브 사운드(Institute of Sound)'를 개설했습니다. 토요일에는 DJ 믹싱 및 랩 음악 분야에서 최고의 믹서, 스크래쳐, 셀렉터가 모든 레벨의 학생들에게 강의, 튜토리얼 및 무료 워크샵을 제공합니다. 최고의 웨스트 코스트 혁신가들로부터 턴테이블 기술을 배워보세요!

5130 San Fernando Rd, Glendale, CA 91204

“슬로우슨(The Slauson)”은 래퍼, DJ, 프로듀서, 그리고 전국의 아이들까지 모두가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하는 곳입니다. 드레이크, 에이셉 라키 등 힙합 문화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 바로 이 곳에서 주문 제작한 액세서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애칭으로 슬로우슨 벼룩시장 또는 그냥 벼룩시장이라고 부른다네요.

1600 W Slauson Ave, Los Angeles, CA 90047

웨스트 애덤스에 있는 딜리셔스 피자(Delicious Pizza)는 힙합 레이블 딜리셔스 비닐(Delicious Vinyl)을 설립하고 파사이드, 영 엠씨, 톤 로크로 커리어를 시작한 사람과 같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리스닝 파티, 상영회 또는 그냥 서로 모이는 일반적인 모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에 더 가까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금요일 밤에 라이브 DJ가 있는 선셋대로에 새로 생긴 곳으로 가보세요!

5419 W Adams Blvd, Los Angeles, CA 90016

로이 최(Roy Choi)는 맛있는 한국식 타코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푸드트럭을 재창조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입니다. 그의 고기(Kogi) BBQ 타코 트럭은 몇 대만 보유하고 있지만, '로콜(LOCOL)'이라 불리는 저렴하고 건강한 레스토랑도 와츠에 열었습니다. 로이는 힙합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는 마니아로, L.A.의 맛있는 스트릿 푸드를 팔고 있지 않을 때면 힙합 공연을 조용히 즐기고 있답니다.

1950 E. 103rd St., Los Angeles, CA 90002

요리사 애드윈 “이-더블(E-Dubble)” 레드웨이(Redway)는 L.A.에서 푸드트럭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웨스트가와 슬로우슨에 솔 푸드 음식점인 그릴드 프레시(Grilled Fraiche)를 오픈 했습니다. 이-더블은 게임, 드레이크, 티페인과 같은 랩 천재들의 세탁 목록과 연결 지어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 해안의 힙합 정신을 느끼며 음식을 맛보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이 레스토랑을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으로 그의 트럭을 찾아보세요.

5800 West Blvd, Los Angeles, CA 90043

아메바 할리우드(Amoeba Hollywood)는 모든 음악 장르의 좋은 상품들을 보관하고 있고, 또 영화 선택지도 광범위합니다. 직원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아는 것이 많고, 모든 하위 장르, 지역 스타일, 랩 시대에 열광하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현지 및 여행중인 예술가들로부터 직접 레코드를 사고 위탁합니다.

반면, 패서디나의 푸-바 레코드(Poo-Bah Records)는 아메바에 비하면 구멍가게 정도이지만, 크기에서 부족한 점을 다양한 장르로 만회하는데요. 이곳은 L.A.의 아방가르드 힙합, 인디 음반들, 희귀한 레코드 판을 찾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푸-바의 직원들도 아는 것이 매우 많고, 아마 그들도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레코드 판을 발굴해 내고 싶다면 푸-바에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아메바 레코드, 6400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8   

푸-바 레코드, 2636 E Colorado Blvd, Pasadena, CA 91107

로스앤젤레스 도시의 청소년들은 30년이 넘도록 이 전설적인 롤러 링크장인 '월드 온 휠스(World on Wheels)'에 모여 왔습니다. 이곳은 아이스-티와 이집션 러버 시절부터 지역의 음반들이 처음으로 들려오던 곳인데요. 로스앤젤레스의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길을 건너며 스케이트를 타고 음악을 즐겼습니다. 최근에는 비욘세와 제이지도 이곳에서 발견되었다네요!

4645 Venice Blvd, Los Angeles, CA 90019

L.A.는 자동차를 주로 타는 문화이기 때문에, 음악이 자동차에서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특별히 믹싱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L.A.의 탈 것들 중 가장 좋은 예시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The Petersen Automotive Museum)입니다. 힙합 역사에서 박물관이 불길한 장소였던 사실 외에(비기 스몰스는 그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후에 거리에서 살해되었죠), 그 곳에는 그 동안 제조되고 치장된 것들 중 가장 멋진 자동차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로우 라이더 차인 ‘집시 로즈’ 외에도, 금고 안에는 ‘체리 스눕 데빌’도 있습니다.

606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