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펠리즈(Los Feliz)의 숨겨진 보물
로스 펠리즈의 힐즈(Hills), 이스테이트(Estate), Knolls(놀즈)나 빌리지(Village) 그 어디든 상관없이 이 지역은 다양한 문화, 연령대, 소득계층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스 펠리즈는 북쪽의 그리피스 공원과 함께 호세 비센테 펠리츠(José Vicente Feliz) 상원 의원에게 주어진 캘리포니아의 첫 번째 무상 토지 중 하나입니다.
서쪽에는 할리우드, 남쪽은 실버 레이크(Silver Lake), 동쪽으로는 앳워터 빌리지(Atwater village)를 두고 있는 이 언덕 지역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TV 제작사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로스 펠리즈의 건축 랜드마크부터 핫한 레스토랑들까지, 꼭 봐야할 숨겨진 보석들을 읽어보세요!
바 코벨(BAR COVELL)
바 코벨에서는 손님마다 마시고 싶은 와인을 제공해주는 덕분에 갈 때마다 경험을 쌓는 기분입니다. 이곳은 허세 없이 와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자 궁금증을 갖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곳입니다. 훌륭한 맥주 탭(tap, 맥주를 제공하는 기계)뿐만 아니라 와인과 잘 어울리는 간단한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 코벨은 독특한 로스 펠리즈만의 분위기를 묘하게 전달해주는데, 이는 바로 공동 운영자인 매튜 카너(Matthew Kaner)와 더스틴 랭커스터(Dustin Lancaster)가 지향하는 방식입니다. 추가 정보 →
베렌도 계단(BERENDO STAIRS),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로 가는 길
베렌도 계단을 통해 그리피스 천문대를 올라가는 일은 창의적이지는 않지만 활동적인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활동일겁니다. 1924년 181개의 계단이 만들어졌으며, 그 첫 번째 계단은 로스 펠리즈 블러바드의 북쪽 크롬웰(Cromwell)의 베렌도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계단을 오르는 동안 계단의 중간과 양끝에 있는 벤치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피스 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본뷔에 애비뉴(Bonvue Avenue)의 꼭대기에서 우회전 후, 커브를 따라 왼쪽으로 간 다음 글렌케언 애비뉴(Glencairn Avenue)로 7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카탈리나(Catalina)로 계속 가다가 우회전하시면 그리피스 천문대가 처음으로 살짝 보일 겁니다. 되돌아가는 길을 따라 우회전하면 글렌다워(Glendower)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시면 그리피스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추가 정보 →
드로잉 룸(DRAWING ROOM)
빨간 조명의 캐쥬얼 바인 드로잉 룸에서는 법적으로 술을 판매하는 시간대에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매일 새벽 6시부터 새벽 2시). L.A. 최고의 음악 셀렉션을 자랑하는 쥬크박스에서 몇 가지 노래를 골라 보세요. 바에 앉거나 부스 안 좌석에 앉아 저렴한 술을 즐겨보세요. 게임을 하는 분이라면, 재밌는 얘기를 나누던 주민 중 한 명과 함께 전자다트게임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추가 정보 →
에니스 하우스 (ENNIS HOUSE)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1924년에 완공한 에니스 하우스는 사람들에게 건축 랜드마크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마야 부흥 건축 양식으로 만든 이 콘크리트 블록 주택은 찰스 에니스(Charles Ennis)의 이름을 따 지어졌습니다. 에니스씨는 이 주택의 건축을 의뢰한 사람으로 남성 의류 매장의 주인이었습니다. 1,220여 평의 부지에 건축된 이 주택은 방 3개, 욕조가 없는 욕실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콘크리트는 새로운 건축 자재였기 때문에 이 주택은 콘크리트 건축 실험으로 여겨졌습니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론 버클(Ron Burkle)은 지속적인 복원을 위해 450만 달러를 대출해 주었고 1년에 12번은 대중들에게 에니스 하우스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가 정보 →
그릭 시어터(GREEK THEATRE)
그릭 시어터는 1929년 땅 재벌이었던 그리피스 J(Griffith J)가 협곡 지대에 지은 것입니다. 그리피스는 유언장에 그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건축 비용을 남긴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사무엘 틸든 노턴(Samuel Tilden Norton)이 디자인한 이 극장은 5,000석이 조금 안되는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2차 대전 때에는 병영으로 사용되는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제 용도가 변화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외관을 보수하고 지진 대비 구조물을 보강했으며 6,000석으로 좌석을 확장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현대 및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 →
홈스테이트(HOMESTATE)
로스 펠리즈보다 더 텍사스 오스틴 스타일의 브렉퍼스트 타코와 프리토 파이(Frito Pie; 칠리, 치즈, 프리토 콘칩 등을 넣은 캐서롤) 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역은 없습니다. 그리고 할리우드 블러바드에 있는 이 작은 가게에서는 이 음식들을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 다음 번호표를 받습니다. 그리고 텍스-멕스(Tex-Mex, 텍사스+멕시코)식 아침을 먹거나 가게 주인인 브리아나 발데즈(Briana Valdez)의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밀가루 또띠아에 싼 점심을 드시면 됩니다. 추가 정보 →
라 루스 데 지저스 갤러리(LA LUZ DE JESUS GALLERY)
라 루스 데 지저스 갤러리에 방문하면 항상 생각했던 것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트 갤러리와 함께 왁코(Wacko)로 불리는 대중 문화 장난감 샵을 함께 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점 안에서 보게될 물건을 판매하는 라 루스 데 지저스 프레스(La Luz De Jesus Press)와 가족이 운영하는 솝 팩토리(Soap Factory)도 있습니다. 이 예술 갤러리는 지속적으로 “저급”에 가깝거나 그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순환 전시하고 있어 언제나 재방문할 이유가 있습니다 (L.A.에서 가장 방대한 엽서 컬렉션과 저렴한 장신구 등 질 낮은 기념품 가게 때문만은 아닙니다). 추가 정보 →
스카이라이트 북스(SKYLIGHT BOOKS)
이 보석같은 개인 서점에서 환상적으로 선정한 서적들 덕분에 몇 시간은 금방 지나갈 겁니다. 문학 소설, 예술, 영화, TV, L.A.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내용의 책들이 있습니다. 책에 일가견이 있는 직원들이 직접 추천을 해주기도 하는데 여러분이 필요한 것과 재고 여부 등을 파악하는데 항상 도움을 줍니다. 만약 재고가 없다면 스카이라이트를 통해 언제나 주문이 가능하며 1주일 정도면 입고가 됩니다. 작가가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가가 올 때 한 번 가보는 건 어떨까요? 추가 정보 →
우나 마에스(UNA MAE’s)
우나 마에스에서는 모두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부티크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신상품, 빈티지 셀렉션을 적정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석류와 신발, 비누, 로션, 양초, 향수 등 약국 제품들도 판매합니다 (선물에 딱이죠?). 재판매를 위한 매입도 하고 있으니 처분하고 싶은 아이템들이 있다면 이곳에 가져가 보세요. 추가 정보 →
비스타 극장 (VISTA THEATRE)
1개의 상영관으로 되어있는 비스타 극장은 1923년 루 바드 플레이하우스(Lou Bard Playhouse)가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을 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영화 뿐만 아니라 노래, 춤, 곡예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지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원래 800석이 넘는 자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소유주들이 관람석의 열을 없애 400개로 줄어들었습니다. 할리우드 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 있는 유명한 별과 비슷하게, 비스타 극장의 입구에서도 배우와 감독들의 손도장과 발도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기자들이 대부분 독립영화에 출연한 사람들이긴 하지만요. 추가 정보 →
유카스(YUCA’S)
한 장소에서 카르니타(carnita, 타코에 넣어 먹는 튀긴 고기)와 버거를 맛있게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타코 가판대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힐허스트(Hillhurst)에 있는 유카스가 바로 그런 장소입니다. 토요일에만 판매하는 유카탄 스타일(Yucatan-style) 타말레(tamale, 옥수수 가루·다진 고기·고추로 만드는 멕시코 요리의 일종)와 코치티나 피빌(cochinita pibil , 고기에 양념을 하여 땅 속에 묻어 놓고 오랜 시간 천천히 구워내는 돼지고기 요리)를 드셔보세요.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타코나 부리또(밥이나 콩 중 고를 수 있음) 안에 들어 있는 부드러운 고기 식감을 매우 마음에 들어할 겁니다. 이 맛있는 음식의 향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현금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추가 정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