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최고의 부리토 맛집들

Lengua burrito at Taqueria Los Anaya | Photo by Joshua Lurie

멕시코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리토는 밀가루 토르티야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서 만듭니다. 부리토가 처음 만들어진 곳은 북부 멕시코에 있는 시우다드 후아레즈(Ciudad Juárez) 국경 마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도 아주 유명한 부리토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미션 부리토즈(Mission burritos)는 크기가 엄청나게 큰 부리토를 팔고, 샌디에고에 있는 캘리포니아 부리토(California burrito)는 부리토 안에 감자튀김을 넣어서 요리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부리토들은 특정한 전통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의 속재료를 넣고 만드는 등 훨씬 더 다양한 맛의 부리토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L.A.의 가장 유명한 부리토는 아마도 보일 하이츠(Boyle Heights, L.A.에서 멕시칸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있는 마뉴엘 오리지널 엘 테페약 카페(Manuel’s Original El Tepeyac Café)의 부리토일 것입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부리토의 크기는 거의 슈나우처 강아지만합니다. 하지만 이곳 외에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10곳의 맛집에서도 아주 훌륭한 부리토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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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and cheese burrito with red sauce at Al & Bea's | Photo by Joshua Lurie

알&비아즈(AL & BEA'S)

보일 하이츠에 있는 알&비아즈 식당은 1966년 11월 15일에 알버트 캐리온(Albert Carreon)과 그의 부인 베아트리체(Beatrice)가 오픈했습니다. 갈색 벽돌 건물에는 햇빛으로부터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한 녹색 파라솔이 갖춰져 있습니다. 벽에 있는 메뉴를 보고, 창문에서 주문하세요. 간단하고 맛있는 부리토 옵션 메뉴로는 핀토 콩, 녹은 체다치즈, 그린 칠리로 채운 토르티야가 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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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izo burrito at Cofax Coffee | Photo by Joshua Lurie

코팍스 커피샵(COFAX COFFEE SHOP)

제이슨 베른스테인(Jason Bernstein)과 제임스 스타(James Starr)가 운영하는 L.A.다저스 테마 카페인 코팍스 커피샵에서 일하는 노아 갤루틴(Noah Galuten) 쉐프는 자신만의 부리토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팬에 담겨 나오는 이 부리토는 훈제 감자 토마토 해시와(potato tomatillo hash) 초리조(chorizo, 스페인식 양념 소시지), 양파, 피망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스크램블 에그, 피코 데 가요(Pico de gallo)와 바삭바삭한 토르티야 칩이 부리토 주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맛을 더 음미하기 위해서 훈제 토마토로 만든 새콤한 살사 베르데 홈메이드 소스를 뿌려보세요. 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면 마늘과 칠리 등으로 만든 살사 로조(salsa rojo) 소스를 뿌리세요.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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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izo burrito at Cofax Coffee | Photo by Joshua Lurie

코팍스 커피샵(COFAX COFFEE SHOP)

제이슨 베른스테인(Jason Bernstein)과 제임스 스타(James Starr)가 운영하는 L.A.다저스 테마 카페인 코팍스 커피샵에서 일하는 노아 갤루틴(Noah Galuten) 쉐프는 자신만의 부리토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팬에 담겨 나오는 이 부리토는 훈제 감자 토마토 해시와(potato tomatillo hash) 초리조(chorizo, 스페인식 양념 소시지), 양파, 피망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스크램블 에그, 피코 데 가요(Pico de gallo)와 바삭바삭한 토르티야 칩이 부리토 주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맛을 더 음미하기 위해서 훈제 토마토로 만든 새콤한 살사 베르데 홈메이드 소스를 뿌려보세요. 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면 마늘과 칠리 등으로 만든 살사 로조(salsa rojo) 소스를 뿌리세요.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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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ket burrito at Coffee Commissary | Photo by Joshua Lurie

커피 커미서리 - 버뱅크점(COFFEE COMMISSARY - BURBANK)

타일러 킹(Tyler King)이 운영하는 커피 커미서리의 버뱅크 지점은 지사는 뛰어난 부리토를 자랑합니다. 토드 메르(Todd Merkel) 쉐프가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특히 그가 만든 소 가슴살 부리토는 추천할 만합니다. 12시간 동안 기름진 양지머리를 삶고 뜨거운 철판 위에 볶아서 바삭바삭한 겉껍질을 만듭니다. 튀긴 달걀과 피코 데 가요를 고기와 함께 밀가루 토르티야에 올립니다. 칠레파실라(chillepasilla), 칠리 데 아보(chile de arbol), 하바네로, 고수로 만든 살사 소스를 곁들여 보세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감자&아보카도 부리토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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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on sausage burrito at Guerrilla Tacos | Photo by Joshua Lurie

게릴라 타코즈(GUERRILLA TACOS)

월터 만즈케(Walter Manzke)나 게리 멘스(Gary Menes) 같은 요리사들의 부엌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수련한 웨스 아빌라(Wes Avila)셰프는 이제 이동 트럭 레스토랑인 게릴라 타코스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세 곳의 카페에 주차를 하는데, 수요일에는 컬버 시티(Culver City)의 코그노센티 커피(Cognoscenti Coffee),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블랙탑 커피(Blacktop Coffee),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다운타운 LA의 아트 디스트릭트에 있는 블루 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에서 운영합니다. 아빌라 쉐프는 매일 아침 SNS에다 그 날의 메뉴를 공유합니다. 만약 운이 좋다면 랍스터, 계란, 새우, 베이컨소시지를 넣은 부리토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맞아요, 잘못 본 게 아닙니다. 베이컨과 소시지가 아니라, 부드러운 돼지 뱃살로 만든 ‘베이컨소시지’입니다. 이곳의 부리토에는 또 체다 치즈, 리마콩(chirstmas lima beans), 포블라노칠리(poblanochile)와 토마토 칠리도 들어갑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하바네로 살사를 따로 주문하세요.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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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i Wet Burrito | Photo by Joshua Lurie

고기 BBQ - 알리비룸(KOGI BBQ - ALIBI ROOM)

2008년 후반에 고기 비비큐(Kogi BBQ)를 창립한 이후,  로이 최 쉐프는 L.A.의 길거리 음식 왕이 되었습니다. 이제 고기 비비큐가 운영하는  컬러풀한 이름의  4대의 트럭(*스페인어: Roja-빨강, Naranja-주황, Verde-초록, Rosita-장미색)이 도시의 거리를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야간에 고기 BBQ 음식을 먹고 싶으면 컬버시티에 있는 알리비 룸(Alibi Room)에 가면 됩니다. 한국-멕시코 퓨전 요리를 만드는 고기 BBQ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타코이지만, 부리토 역시 맛있습니다. 고기 웻 부리토(Kogi Wet Burrito)는 매운 한국식 돼지고기와 살사 베르데, 스크램블에그, 해시브라운, 아이스버그 레터스로 만듭니다. 이곳에서는 잭 치즈와 고수, 양파, 라임 등으로 만든 빨간 매운 소스로 부리토의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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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 relleno burrito at La Azteca Tortilleria | Photo by Joshua Lurie

라 아즈테카 토르티예리아(LA AZTECA TORTILLERIA)

L.A.동쪽에 시저 차베즈 애비뉴(Cesar Chavez Avenue)와 710번 고속도로의 교차로 근처에 있는 이 식당의 역사는 1945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멕시코 미초아칸 주에서 온 캔디 빌라(Candy Villa)와 남편 후안(Juan)이 2010년에 레스토랑을 물려받았고 이제는 딸 신시아(Cynthia)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옥수수 바구니를 들고 있는 아즈텍 여성의 벽화로 유명합니다. 이 곳 음식의 핵심은 집에서 만든 토르티야로, 맛있는 퀘사디아와 부리토 등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부리토 메뉴는 칠레레레노(chilerelleno) 요리로, 잭 치즈로 속을 채운 피망, 달걀 반죽, 핀토 콩, 피코 데 가요를 구운 토르티야에 넣어 만듭니다. 음식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매운 칠레 데 아보(Chile de arbol)살사 소스를 먹어 보세요.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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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burrito at Lucky Boy | Photo by Joshua Lurie

럭키 보이(LUCKY BOY)

럭키 보이 (Lucky Boy)는 1961 년에 패서디나(Pasadena) 지역에 처음 오픈했습니다. 이 유서 깊은 레스토랑은 갈색 건물,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진 높은 안뜰, 바닷빛과 보랏빛 줄무늬  부스가 있는 식사 공간, 녹색 파라솔이 있는 뒷뜰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문은 창가에서 하세요. 이곳의 벽에는 빼곡이 메뉴가 쓰여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명한 아침식사 부리토를 주문합니다. 이 메뉴는 본인이 선택하는 고기(햄, 베이컨, 소시지)와 감자, 체다치즈 등을 훈제 토르티야에 넣어서 만든답니다. 이 브리토의 성공 비결은 재료들을 황금 비율로 배합하는 것입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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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 Beef Burrito at Lupe's #2 | Photo by Joshua Lurie

루페 #2 (LUPE’S #2)

지금은 고인이 된 아델린 투치 포티요(Adeline "Tuchie"Portillo)는 1972년  L.A. 동쪽에 이 부리토 가게를 열었고, 그 때 이후로 그의 가족들이 쭉 루페#2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 야외 식당은 710번 고속도로와 세르비아 공동묘지(Serbian Cemetry)에 있는 골드 라인 정류장 정류장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빨간색 쿠션 처리된 의자와 얼룩덜룩한 카운터, 회색의 피크닉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곳의 고급 콩&치즈 부리토(Delux bean&cheese burrito)는 라드 기름으로 요리한 볶은 콩과 녹인 치즈로 만듭니다. 하지만 더 맛있는 메뉴는 레드&비프라는 부리토입니다. 이 부리토는 부드러운 소고기 조각에 화끈한 살사 소스를 뒤덮어서 만듭니다. 그린&비프 부리토는 좀더 순한 맛입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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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mp burrito at Sky's Gourmet Tacos | Photo by Joshua Lurie

스카이스 고멧 타코(SKY 'S GOURMET TACOS)

바바라 J. "스카이" 버렐(Barbara J. "Sky" Burrell’)이 도시 한가운데에서 운영하는 이 음식점은 1992년에 처음 열었고, “영혼이 담긴 멕시코 음식”을 제공합니다. 이 공간은 색색의 네온사인, 연어색의 벽이 있는 식사 공간, 그리고 스카이의 아버지이자 재즈 베이시스트인 찰리 버렐의 초상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매운 멕시칸 요리로 유명해졌습니다.  렐은 타코, 퀘사디야, 부리토를 모두 같은 재료(아이스버그 레터스, 체다 치즈, 사워크림, 토마토, 고수, 그리고 쿠민&오레가노 허브&마늘로 만든  “건방진 소스(sassy sause)”)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의 부리토는 토르티야를 닫지 않고 열린 모양으로 나와서 독특합니다. “슈퍼 새우” 부리토에 는 두 배의 새우가 들어있으니, 건방진 소스와 함께 풍부하게 즐기세요. 이 소스는 부리토 재료들과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당신이 찍먹파라면 소스를 따로 달라고 얘기하면 되겠습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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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gua burrito at Taqueria Los Anaya | Photo by Joshua Lurie

타케리아 로스 아나야(TAQUERIA LOS ANAYA)

웨스트 아담스(West Adams)에 있는 이 타코 전문점에는 멕시코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온 세 명의 아나야 형제(후안, 마뉴엘, 제라르도)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주황색의 벽면에는 판초 빌라의 사진을 붙여 놓았으며, 좌석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기를 채운 부리토는 멕시코 쌀, 볶은 콩, 양파, 고수 풀과 과카몰리를 함께 넣고 요리합니다. 해산물 메뉴에는 또 다른 재료가 들어갑니다. 그래도 베스트 메뉴는 살사 베르데 소스를 뿌려 먹는 렝구아(lengua)입니다.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