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가이드

낮에는 북적이는 비즈니스 센터, 밤에는 활기찬 대도시의 모습을 가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는 항상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다운타운은 전성기를 맞이하여 굉장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많은 관광지와 문화 명소 그리고 새로 지은 여러 호텔들까지, L.A.여행지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다운타운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인 L.A. 라이브(L.A. LIVE)는 빠른 속도로 지역에서 가장 놀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그래미 박물관(GRAMMY Museum)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는 7,100석의 자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칸예 웨스트, 이글스와 같은 인기 연예인들이 공연을 펼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는 에미 상(EMMYs), ESPYs(스포츠 부문 우수선수를 가리는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그리고 기타 권위 있는 시상식들도 주최하고 있어 L.A. 최고의 레드카펫 장소가 되었습니다. 땀을 좀 내고 싶은 분들은 씨어터 안에 있는 럭키 스트라이크 볼링장(Lucky Strike Lanes)과 항상 더운 콩가 룸(Conga Room: 라운지 바)을 방문하셔도 좋을 겁니다. ESPN 존, 플레밍스 프라임 스테이크하우스 & 와인 바(Fleming’s Prime Steakhouse & Wine Bar), 로리스 커버리(Lawry's Carvery), 더 팜 오브 베벌리 힐즈, 록큰 피쉬(ROCK’N FISH), 트레이더 빅스(Trader Vic’s) 등 많은 레스토랑과 즐길 거리들은 이곳을 더욱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만듭니다.

L.A. 다운타운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곳은 캘리포니아 플라자(California Plaza)의 워터 코트 (Watercourt)입니다. 이곳은 분수들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기발한 도시 공원입니다. 선글라스를 쓰고 한 번 돌아보세요. 여러분이 백만 번은 보았던 고층 건물들 한 가운데에 서있습니다. (저 건물은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에서 사람들이 외계인을 맞이한 곳입니다. 이 건물은 로버트 드 니로: Robert De Niro와 발 킬머:Val Kilmer 가 영화 히트: Heat 에서 강도로 나왔던 건물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바네사 윌리엄스: Vanessa Williams가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다 보면 아마 뭔가를 촬영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L.A. 다운타운에는 항상 할 만한 일들이 있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박물관과 갤러리, 보석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쥬얼리 디스트릭트, L.A. 패션의 중심지인 리틀 도쿄와 차이나타운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올베라 스트리트까지(Olvera Street) 있으니깐 말이죠.

 스포츠 팬들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레이커스 혹은 클리퍼스농구팀이 공을 튀기고 있는 모습이나 킹스 팀이 퍽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야구 팬들은 차로 멀지 않은 거리에 다저 스타디움에 갈 수 있답니다.

 다운타운의 가장 좋은 점은 도시 “길찾기” 프로그램인 다운타운 L.A. 웍스(Downtown L.A. Walks)를 사용하여 도보로 모두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투어 프로그램과 팟캐스트를 활용하여 다운타운의 관광지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들도 방문해보세요.

 물론 걷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죠? 아주 조금만 걸어서 대쉬(DASH) 버스를 이용하세요. 차이나타운, 그리고 다운타운의 대부분을 지역을 갈 수 있습니다. 메트로 또한 돌아다니기 편리합니다.

즐길거리들이 너무 많아서 한 번 더 오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네요!

필립 디 오리지널(Phillippe the Original)은 로컬 사람들이 종종 점심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최고 메뉴는 프렌치 딥(French dip)입니다. 라모니카스 뉴욕 피자(Lamonica’s New York Pizza)에서 피자도 드셔보세요(이들은 적절한 파이의 크러스트를 위해 뉴욕에서 물을 가져올 정도로 파이를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L.A.에 오셨다면 차이나타운에 꼭 방문하셔서 양 초우(Yang Chow)의 촉촉한 새우를 드셔보세요. 도착하기 20분 전에 전화해서 직원에게 도착 시간에 맞게 찐만두를 준비해 달라고 전화하세요.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에게 유명한 장소인만큼 먹다 보면 별을 볼 정도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올베라 거리에서는 카트에서 파는 타코나 타말레를 먹거나 카페에 앉아 엔칠라다, 신선한 과카몰리와 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시나몬 가루와 설탕을 묻힌 부드럽고 따뜻한 츄러스를 드셔보세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겁니다!

리틀 도쿄의 더 교토 그랜드 호텔 & 가든스(The Kyoto Grand Hotel & Gardens)에는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고급 요리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사우전드 크레인스(Thousand Cranes)에서 일본식 정원을 내다보며 샤브샤브를 드셔보세요. 아니면 아젤리아 레스토랑 앤 바(Azalea Restaurant and Bar)에서 점심 뷔페를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다른 나라의 음식을 제공합니다.(목요일에는 필리핀이라니, 멋지지 않나요?)

물론 모튼의 더 스테이크하우스(Morton’s The Steakhouse), 카페 피노(Café Pinot), 그리고 맥코믹 & 슈믹스(McCormik & Schmik’s: 특히 크림 브륄레가 맛있습니다)와 같은 전통적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파티나 앤 워터 그릴(Patina and Water Grill)에서 뛰어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엔진 코퍼레이션 넘버 28(Engine Co. No. 28)에서 소파이피야(sopapillas: 밀가루 반죽을 튀긴 것. 꿀을 끼얹거나 하여 디저트로 먹음)와 파이어하우스 칠리를 먹는 것도 고민해보세요. L.A. 라이브에는 카츠야(Katsuya), 울프강 퍽 바 & 그릴(Wolfgang Puck Bar & Grill), 로사 멕시카노(Rosa Mexicano) 그리고 야드 하우스(Yard House: 밥 먹으면서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등 과 같이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켜줄만한 레스토랑들이 많습니다.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더 라이브러리 바(The Library Bar)에서 칵테일 한 잔을 하거나, 타카미(Takami)에서 경치를 즐길 수도 있고 디 에디슨(The Edison: L.A. 다운타운의 첫번째 민간  발전소가 있는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지음)에 가셔도 좋을 겁니다. 스탠다드 호텔(Standard Hotel)의 루프탑 바(Rooftop Bar)에서 시원하게 한 잔을 마시지 않고서는 멋진 밤을 보냈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만약 이후에도 살짝 배가 고프다면 24시간 열려 있는 디 오리지널 팬트리 카페(The Original Pantry Cafe)에서 친구들과 만나거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보세요.

더 많은 정보는 dineLA.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최신 패션을 원하는 분들은 곧장 로데오 드라이브로 향하기도 하지만 L.A. 다운타운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원단을 사고 싶으신가요? 정말 다양한 원단을 제공하는 여러 공장, 판매업자들을 방문해보세요. 아니면 혹시 거리에서 판매하는 개인 디자이너들의 상품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웨딩 드레스, 수트, 스포츠, 캐쥬얼 의류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물건을 찾는 분들은 산티 앨리(Santee Alley)에서 몇 시간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산티 앨리는 다운타운의 독특한 의류 시장으로 L.A. 패션 디스트릭트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엇이든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자, 청바지, 반바지, 수트, 스웨터, 양말, 타이, 티셔츠 등 그 밖에 뭐든지 말이죠. 여분의 가방을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아니면 여기서 하나 구매하셔도 되고요); 가방은 채우고 지갑은 비우는 거죠!

 패션 전문가들은 FIDM(Fashion Institute of Design & Merchandising) 대학교에 가보고 싶으실 겁니다. 18개의 전공을 택할 수 있는 공인된 대학으로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 서부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 대학은 12,000개여 벌의 의상, 액세서리 그리고 18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원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물관 또는 갤러리에 방문하여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를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물건을 찾으신다면 스칼라십 스토어(Scholarship Store)에 들려서 좋은 가격에 패셔너블한 옷,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를 잊지마세요. 시계, 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 새로 장만한 옷들과 어울릴 만한 액세서리들이 필요하실 겁니다. L.A. 쥬얼리 디스트릭트로 가셔서 반짝 거리는 것들을 득템해보세요. 금, 은, 플라티늄, 다이아몬드 등 모든 것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날씨 외에도 항상 아름다운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초현대적으로 마무리된 강철 건축물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셔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음악도 들어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의 놀라운 작품부터 감상해보세요.) 이곳의 새로운 45분짜리 투어를 통해 45그루의 꽃이 핀 나무들로 꾸며져 있고 그 규모가 1,225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가든과 15톤 짜리 델프트(Delft) 도자기의 장미모양 분수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 정원이 지상 10m 위에 건축이 되었는지도 설명해줍니다.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MOCA), MOCA 별관(MOCA at the Geffen), 일미박물관(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그래미 박물관 그리고 웰스 파고 박물관(Wells Fargo Museum) 또한 가볼만한 곳입니다. 더 많은 예술 작품을 원하시는 분은 갤러리 로우(Gallery Row)에 가보시거나 다운타운 아트워크(Downtown Art Walk)도 확인해보세요.

 다운타운에서 소문난 또 다른 관광명소는 아트데코 풍과 에스파냐 식민지 부활 양식의 조화로 지어진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입니다. 이 경이로운 건축물은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이곳의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아편 유리병, 파랗고 하얀 자기, 말굽들이 물결 모야의 콘크리트 디바이더 사이사이에 꾸며져 있습니다.

 거의 매일 밤 다운타운의 뮤직 센터(Music Center)에서는 쇼를 볼 수 있습니다. 뮤직 센터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아맨슨 극장(Ahmanson Theatre), 마크 테이퍼 포럼(Mark Taper Forum) 그리고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Dorothy Chandler Pavilio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문화로 가득한 멋진 도시에서 밤낮으로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을 즐겨보세요.

클럽 노키아(Club NOKIA)에서 콘서트를 즐긴 후 묵을 장소를 찾고 계신가요? L.A. 라이브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JW 매리어트 로스앤젤레스나 리츠칼튼 로스앤젤레스는 어떠세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멀지 않은 1,001개의 새로운 객실과 L.A. 라이브의 신나는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도시를 걸어다니며 긴 하루를 보내고 난 뒤 여러분은 리틀 도쿄의 교토 그랜드 호텔 & 가든 (Kyoto Grand Hotel & Gardens)의 일본식 옥상 정원에서 조용한 저녁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무언가를 찾는 분들은 무조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Millennium Biltmore Hotel)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다운타운의 랜드마크로 럭셔리함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로코코 천사와 그림이 그려진 천장을 비롯한 건축학적 위엄을 자랑합니다.

다운타운에서 할리우드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더 스탠다드 다운타운(The Standard Downtown)을 추천합니다.(네 맞아요, 간판이 거꾸로 되어있죠?) 스탠다드 호텔은 최고로 힙한 곳이니 루프탑 바에 갈 때 입을 옷을 챙기세요. 흔들리는 물침대에 기대어 초콜렛 마티니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약간의 모로코 느낌이 필요하신가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경기를 본 뒤,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가득한 피게로아 호텔에서 지내보세요. 럭셔리한 모로코 풍의 스위트룸이든 그와 비슷하지만 좀 더 전통적인 고급 객실이든, 여러분의 생활 공간에 스며드는 생동감 넘치는 색깔에 빠지게 되실 겁니다.

 L.A. 다운타운에서의 24시간 일정에서 더 많은 활동, 레스토랑 호텔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