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가족친화적 야외활동

Photo courtesy of Sunset Ranch Hollywood, Facebook

로스앤젤레스는 실외활동 매니아들에게 매우 훌륭한 도시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가족 모두를 데리고 야외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물론 엄마, 아빠도)이 송어 낚시를 하고, 산을 오르고, 승마를 한다면 스크린에만 코를 박고 있진 못할 겁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만의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10가지 활동 목록을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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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Sunset Ranch Hollywood, Facebook

선셋랜치 할리우드(SUNSET RANCH HOLLYWOOD)

승마 모험에 나서고 싶다면, 선셋 랜치 할리우드(Sunset Ranch Hollywood)에서 할리우드 언덕을 따라 위치한 트레일을 따라 승마를 진행합니다. 특별한 승마장비는 필요치 않고, 바지와 막힌 토슈즈만 있으면 됩니다. 능숙한 기수일 필요도 없습니다. 이 승마장에서는 헬멧도 제공합니다. 말들은 온순하고 휘청거리지 않으며, 경관은 매우 뛰어납니다. 아동은 만8세부터 참가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말콤(Malcolm), 부머(Boomer), 혹은 결코 왜소하지 않은 타이니(Tiny)에 올라탈 겁니다. 1시간 승마 코스도 완벽합니다만, 2시간짜리 트레일 승마 코스도 있습니다. 선셋랜치는 매주 토요일 2시간짜리 저녁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후 목장에서 맞춤형 바베큐 디너 케이터링을 제공합니다. 토요일 밤 승마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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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Sunset Ranch Hollywood, Facebook

바이크스 앤드 하이크스 LA(BIKES AND HIKES LA) – 할리우드 힐즈 하이킹 투어(HOLLYWOOD HILLS HIKING TOUR)

뛰어난 투어 가이드는 종종 시시한 투어와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투어의 차이로 구분됩니다. 바이크스 앤 하이크스 L.A.의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는 맞춤형 투어 가이드는 훌륭합니다. 바이크스 앤드 하이크스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지만,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2시간 반짜리 할리우드 힐즈 하이킹 투어로, 할리우드 사인과 그리피스 파크의 박쥐동굴을 포함합니다. 운영자인 대니 로만(Danny Roman)은 햇볕과 운동이 입증된 시차증후군 치료법이므로 특히 시차증후군을 물리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투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에 그릭 씨어터(Greek Theatre)에서부터 시작되며, 일몰 1시간 전에도 진행됩니다. 일정 여유가 되면 오후 출발 코스를 선택해보세요. 그리피스파크 전망대에 올라가면 로스앤젤레스가 한창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는 장관을 이룹니다. 가는 도중에 여러분과 자녀들은 온갖 재미있고 사소한 정보도 얻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리피스 젠킨스 그리피스(Griffith Jenkins Griffith: 공원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짐)는 타조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누가 알았을까요?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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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Echo Park Lake Pedal Boats, Facebook

에코파크 레이크 페달 보트(ECHO PARK LAKE PEDAL BOATS)

에코파크 레이크 페달 보트는 연중 일주일 내내 오전9시에서 일몰 30분 전까지 운영합니다. 성탄절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흐린 날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쌀쌀한 날에도 밝은 노랑색의 보트를 타고 호수를 누비는 것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2세 이상의 아동(30파운드(약 13킬로그램) 이상)은 이용 가능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주의 깊게 지켜본다고 보장하면 10대 아이들도 스스로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예약은 안 해도 됩니다. 아침에 도착하면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대개 오후 1시와 4시 사이가 가장 인기 시간대입니다. 성인은 시간당 10달러, 아동은 시간당 5달러입니다.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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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강 카약 사파리(LA RIVER KAYAK SAFARI)

일명 ‘개구리 마을(Frogtown)’이라 불리는 엘리시안 밸리(Elysian Valley)의 LA강으로 직접 여행을떠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에게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말까지 영업하는 LA강 카약 사파리는 여행 프로그램의 강물 진행 파트 출발점인 풋 인 포인트(Put In Point)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를 제공하며, 오소 파크(Oso Park: 강 여행의 시작/끝 지점)에서 모입니다. 이 강 구역에서는 일부 급류도 체험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총 3시간 소요됩니다. 따라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10세 이상만)에게는 걸 맞는 체력이 요구됩니다. 상당한 운동뿐 아니라, 약간의 강의 역사와 일부 야생동물에 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프로그램 자체로 마치 짧은 휴가를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운영자 스티브 애플턴(Steve Appleton)은 “종종 로스앤젤레스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궁금해하실 수도 있으니, 애플턴의 말을 빌어 알려드리자면, “여러분은 흠뻑 젖을 것”이니 이에 걸맞은 복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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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TreePeople, Facebook

트리피플(TREEPEOPLE)

샌 페르난도 밸리와 웨스트사이드 중간지점에 위치한 45에이커 크기의 콜드워터 캐니언 파크(Coldwater Canyon Park)에 본점을 둔 트리피플(TreePeople)은 이 지역 보물이며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드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단체 애견 산책 같은 여러 특별한 행사들 중 하나에 참여해보세요. 가족 단위로 사교적이면서 온순한 개들을 데려오면 됩니다. 1시간짜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개 1마리당 단 5달러입니다. 예약은 미리 하셔야 합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진행되는 야간 하이킹(인당 5달러, 예약 필수) 역시 트리피플을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입니다. 가을에서 봄 시즌까지 트리피플은 로스앤젤레스 전역에 나무를 심습니다(현재까지 약 6,000그루를 심었습니다). 또한 모든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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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호수(LAKE BALBOA)

27에이커 규모의 발보아 호수는 점점 확대되는 세풀베다 분지(Sepulveda Basin)에서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명소입니다. 하지만 호수 외에도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일요일에서 목요일(웹사이트에서 시간을 확인하세요)까지 문을 여는 일본식 정원(Japanese Garden)은 조용한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우들리 애브뉴(Woodley Avenue) 맞은편에는 아폴로 XI 필드(Apollo XI Field)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수십 명의 모형기 제작자들이 정교한 리모콘 조종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날리는 모습이 종종 목격됩니다. 또한 조류관찰 명소인 세풀베다 분지 야생동물 보호구역(Sepulveda Basin Wildlife Reserve) 역시 둘러볼 만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솜꼬리토끼, 얼룩다람쥐, 도마뱀을 찾아보세요.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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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트데일(TROUTDALE)

아구라 언덕(Agoura Hills)에 위치한 트라우트데일은 아이들에게 낚시 기술을 소개하기에 편리한 곳입니다.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대나무 낚싯대와 커넬콘 미끼가 제공되나,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 파워베이트를 위한 스프링잉이 필요합니다. 포획하는 모든 물고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셔야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고기 가격은 6달러부터 시작되며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인당 7달러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그렇긴 해도 송어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고, 낚싯대 끝에 걸린 물고기를 끌어당기는 마법 같은 순간에 비할 수 있는 일은 몇 안 됩니다. 운영시간을 보시려면 웹사이트를 확인해보세요.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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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루고 파크(VINCENT LUGO PARK)

10년 전 ‘라구나 드 산 가브리엘(Laguna de San Gabriel),’ 괴물공원, 공룡공원 등으로 잘 알려진 빈센트 루고 파크의 마법 같은 놀이터는 황폐해져서 허물어트릴 위험에 처해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곳을 즐겨 찾는 이들이 목소리를 냈고 이들이 노력한 결과, 놀이터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도 건재합니다. 캘리포니아 사적지로도 등재되었습니다. 1960년대에 아티스트 벤자민 도밍게즈(Benjamin Dominguez)가 이 공원을 설계했고, 여느 공원들과는 다릅니다. 이곳에는 고래 ‘미니(Minnie)’와 문어 ‘오지(Ozzie)’와 같은 크고 다채로운 바다 생명체들뿐 아니라, 클라이밍, 미끄럼틀, 숨바꼭질을 위한 여러 다른 환상적인 기구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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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아카데미(SURF ACADEMY)

서프 아카데미는 산타모니카(종종 오션파크대로(Ocean Park Boulevard) 근처)와 맨하탄 비치의 부두 북쪽에서 서핑 레슨을 합니다. 운영자 매리슨 클라크(Marion Clark)는 강사와 학생의 비율을 많아 봐야 1:1 또는 1:2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4인 가족은 2명의 전문가가 교육하게 됩니다. 레슨은 대개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약 15분간 평지에서 교습을 받고 1시간동안 물에 들어가 교습을 받게 됩니다. 서프 아카데미에서 잠수복과 보드를 제공하니 수영복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클라크는 새벽과 점심 시간 사이 시간대 레슨 예약을 추천합니다. 클라크에 따르면, “점심 시간 이후에는 바람이 약간 강해져 그전만큼 좋지 않다”고 합니다. 스케줄을 짤 때 유연성 있게 짜면 도움이 됩니다. 클라크는 결국 “강습 상황은 결코 맞춤형이 아니다. 바다의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가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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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코브(ABALONE COVE)

아발론 코브 비치(Abalone Cove Beach)의 조수웅덩이를 방문할 때는 편안한 신발을 신으세요. 젖어도 상관이 없고 양질의 그립솔이 있는 신발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아발론 코브 쇼어라인 파크(Abalone Cove Shoreline Park)에서부터는 가파른 곳과 좁은 통로를 지나 해변까지 약 20분간 걸어가게 됩니다. 또한 해변도 지형이 매우 울퉁불퉁합니다. 그러니 유모차를 끌고 가는 일은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 희소식은 적어도 썰물기에 방문한다면 고생 끝에 충분히 보람이 있다는 겁니다(인터넷으로 다양한 조류 차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게, 성게, 군소, 아네모네, 전복(해변의 이 구역 이름은 전복의 영문명 ‘아발론’을 따 지어짐), 심지어 문어까지 볼지도 모릅니다. 대개 겨울이 방문 최적기로 여겨집니다. 추가정보 →